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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식당도 예약해두고 와인도 사두고 내가 영화 예매했는데 걍 현생이 너무 팍팍해서 즐겁지 않아… 크리스마스 이후로 큰 시험 준비해야 하고 입사도 몇달 안 남아서 복잡한 맘만 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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