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3년 동안 그렇게 아이 원했는데 안됐거든
정확히는 그 사람이 정말 간절히 원했어
난 처음엔 노력하다가 안되길래 시험관은 거부했어 그렇게 까지는 하기 싫더라고
딩크 하자고 했더니 방법이 있는데 단 한번도 시도 안하는건 이해 안된다고 하더라
부부관계 급속도로 식다가 갈라섰어
이혼은 피하려고 선을 넘은 과한 요구했는데 다 들어주길래 그냥 질러버렸어
재혼 했다는 소식 들었을때는 마음 괜찮았는데 아이 안고 웃는 그 사람 모습보니까 힘들다 ㅎㅎㅎ
사회 나와서 처음으로 아프다고 거짓말 하고 병가썼어
좀 힘들더라도 시험관 해볼걸 그랬나봐 하다가 안됐으면 이혼하지는 않았을거야 그 정도로 나쁜 사람은 아니였거든
뭔가 마음이 공허하네
이제 정말 몇번만 눈 감았다뜨면 4자가 보이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