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소개팅 해서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는데, 가끔 결혼 부럽다 하면 "결혼은 좋은데, 솔직히 임신 아니었으면 다른 남자랑 했을 거야" 같은 말을 하거든? 내가 미혼이라 그런지 남편 들으면 엄청 서운하고 해서는 안될 말 아닌가 싶은데, 다른 기혼 친구들은 다 "ㅇㅇ 그럴 수 있지 뭐 부부가 좋다가 싫다가 하지.." 이런 반응이라, 기혼 되면 그 정도도 자연스러운 감정의 굴곡인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