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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소개팅 해서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는데, 가끔 결혼 부럽다 하면 "결혼은 좋은데, 솔직히 임신 아니었으면 다른 남자랑 했을 거야" 같은 말을 하거든? 내가 미혼이라 그런지 남편 들으면 엄청 서운하고 해서는 안될 말 아닌가 싶은데, 다른 기혼 친구들은 다 "ㅇㅇ 그럴 수 있지 뭐 부부가 좋다가 싫다가 하지.." 이런 반응이라, 기혼 되면 그 정도도 자연스러운 감정의 굴곡인지 궁금해.


 
익인1
해선 안될 말이 있고 할 말이 있는데 대부분 저러더라.. 그냥 나이는 차고 자기는 그 정도 만날 급이 아닌데 결혼은 했으니 사회적 시선은 충족했지만
난 더 better one 만났을텐데 아~ 아쉬워라 이런느낌

18시간 전
글쓴이
사람을 너무 모르고 해서 그런가? 3개월이면
18시간 전
익인1
그럴 수도 근데 애가 있고 연애영역이랑은 또 다르니까 둥둥해주는 건데
저 말이 반복되면 무조건 뒷말나오거나 멀리하는 사람생김
어쨌든 자기 가족된 사람 깎아내리는
말이니까

18시간 전
익인2
이게 여러가지 감정인데 일단 결혼을 하면, 더군다나 본문처럼 아이도 있을 경우에는 이혼이 쉽지가 않음
근데 이제 연애에서 결혼은 생활의 영역이다보니까 헤어지기 어려운데 어쨌든 생활의 영역이고
근데 막상 계속 좋기만 하기 어렵자나 그래서 불만을 친구들한테는 얘기를 하는 건데.. 그거를 야야 헤어져 뭐하러 살아 이렇게 단정해서 말해주기 어려운거임 단편적으로 얘 얘기만 듣고 판단하기 어려운 마음(이 일 말고는 서로 좋은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 남일에 말 얹기 어려운 마음이랑 그냥 또 좋게 얘기해주는 마음 하여튼 내가 지금 이거 쓰면서도 복잡한데 .. -ㅅ-; 이게 한번이 아니고 계속 반복되면은 앞에서는 그냥 대충 얘기하고 나중에 쟤는 왜 저렇게까지 얘기를 하지 이렇게 생각은 함 특히 상대 배우자들 있는데도 부부동반인데 저런 사람들이 있거든 그러면 진짜 돌아와서 왜 상대 배우자들 다 있는데 그 앞에서 깎아내리는 저런 걸 하까.. 이런 얘기 정도는 함

18시간 전
익인1
ㄴ22 이거맞음 반복되면 뒷말나옴
18시간 전
글쓴이
응 그 반응해주는 친구들은 그런 심리 같긴 했어. 근데 결혼을 이미 했는데 굳이 그 남자랑 한 걸 후회한다고 말을 하는 게 좀 충격적이었어
18시간 전
익인2
이게 한번 정도면 그냥 대나무숲 같은 느낌일거야 이정도 얘기를 자기 부모님한테도 말하기 쉽지가 않아서.. 지금 상황이 특수하니까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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