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티비 볼 때나 내 친구들이나 오빠 친구들 사진 볼 때
습관적으로 외모 평가를 엄청해서 듣기가 싫거든
예를 들어서 연예인이 티비에 나오면 쟤는 얼굴이 왜저렇게 됐대?...
성형을 너무 해서 얼굴이 이상해졌다, 쟤는 살이 더 쪘네, 너무 말라서 보기싫다 등 이런 얘기를 하고
내 친구들 사진 보면 우리 딸이 제일 이쁘긴하네 ㅎㅎ 얘는 왤케 살이 쪗다니 등등 또 외모평가하고
오빠 친구들 사진도 보면 어머 얘는 왜이렇게 생겼대? 되게 얍삽하게 생겼다 ㅋㅋㅋ 이러고
하도 이러길래 간간히 뭘 그렇게 외모평가를 하냐고 말했긴한데 이번에는 진짜 듣기 싫어서
뭘 그렇게 맨날 외모평가를 하냐고 듣기싫다고 적당히 하라했더니 되려 화를 내네
말하는 건 자기 맘이라면서 너가 듣기싫은게 뭔 상관이냬 ㅋㅋㅋ
너 할 거나 잘하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진짜 우리 엄마이긴 하지만 정떨어져...
이거 그냥 내가 부모님한테 주제넘은 말 한거야..? 매번 적반하장으로 나오니까
이젠 좀 헷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