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때 개인사정이 있어서 실제로는 97년생인데 주민등록상으론 98임. 학교도 98년생들이랑 같이다녔고 그래서 회사에서도 98로 살았어. 물론 회사직원들도 나를 98로 알고있음.
회사에서 내가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있는데 이언니는 내 실제생일이 97인걸 알아. 이래저래 같이 일하다보니 그런 사적인 얘기까지 하게되더라고.
아무튼 얼마전 회식자리에서 다른 상사가 내나이 물어보길래 당연히 98이라고 대답했는데 그언니가 옆자리 사람한테 ㅇㅇ이(나) 97인데 괜히 어려보이려고 98이라고 하는것 보라고 속삭이길래 뭐지? 했는데 그이후로 나이얘기 나올때마다 공적인 자리에서 날 97이라고 못박음. (사실97맞긴한데 내가 왜 98로 사는지 개인사를 설명해야되는게 짜증스럽고 저언니가 꼬여있는거같아서 받아주기 싫은마음이 큼)
그리고 생일도 ㅇㅇ야 생일 축하한다면서 굳이 내 98년도 생일 냅두고 97년도 생일을 챙겨주는데 저거진짜 뭔심리야? 아니 내가 싫으면 생일을 챙겨주지 말던가 진짜 나랑 친하면서 왜저러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