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이별 사유야? 내가 이상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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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 설명하면 애인이 술 먹으러가서 연락이 두절 됐었어 근데 평소 술자리에서는 연락 항상 잘됐고 잘 남겨줬었어 이번에 홍대가서 여자 한명 껴있고 나머지는 남자들인 술자리를 갔었는데 술집 도착 했다는 연락도 없고 그냥 모든 연락이 거의 두절이 된거야 내가 참다참다 전화 했더니 목소리도 평소랑 다르고 뭔가 느낌이 그냥 이상했어 그래서 더 불안해져서 카톡도 엄청 남기고 전화도 엄청 했는데 그게 집착으로 느껴졌는지 갑자기 지쳤다고 너 안 좋아하는 거 같다고 헤어지자고 통보 받았어 헤어지기 전날에 걔 아프다고 해서 난 아픈 거 다 낫고 천천히 얘기로 풀 생각이었는데 그냥 얘기도 노력도 안 해보고 헤어지자고 하니까 너무 황당했었어..난 아무런 얘기도 못 하고 불안해 하는거 밖에 못 했는데.. 근데 나도 힘들었어서 붙잡진 않고 헤어졌어 내가 잘못한걸까? 아무리 그래도 집착은 아니었던걸까?

[익인1]

그 여자랑 뭔일 있었던거네

[익인2]

너가 헤어지고싶게 군 게 아니라 백퍼 그날 뭔일이 ㅣㅇㅆ었던 거임

[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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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44내 모든걸 검

[익인6]

5 저렇게 행동하는데 누가 쓰니처럼 안굴어.. 정병만드는애랑 만나지마러

[익인8]

66 백퍼다

[익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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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1]

이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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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바로 환승당해버렸네

[익인9]

너 탓하지마 이상한애랑 잘 헤어진거야

[익인10]

얼마나 만났는데...? 걍 저 날 다른 여자 생긴거같음

[익인11]

아 ㅋㅋ 진짜 읽기만 해도 욕나온다

[익인13]

진짜 개쓰1렉이네 … 욕도 아까움

[익인14]

뭐때문에 집착한건데
남자들 여러명에 여자 한명있는 술자리에서 그 여자랑 너 남친이랑 눈 맞을꺼 같다는 불안감때문에?

만약 남자입장에서 환승도아니고 그냥 술먹으러 갔는데 너가 계속 전화하고 통화하고 집착했다면 지칠 수도있지 않았을까 싶어

[글쓴이]

일단 전남친이 술을 너무 좋아하기도 했고 술 마시고 안 좋은 모습 몇 번 봐서 그런지 더 집착하게 됐던 것 같아 그 전 까지는 술 마시러 갔어도 연락도 잘 됐고 알아서 잘 남겨줬었거든 내가 평소에 연락만 잘 남겨주면 나도 편하게 놀라고 조심히만 들어가 이렇게만 했는데 저 날은 정말 술집 도착했다던가 잘 들어갔다는 연락도 없어서 더 내가 힘들었어

[익인15]

잘했어 붙잡지 않은것도 .. 전애인 곧 후회할듯

[글쓴이]

고마워..

[익인16]

쎄하면 맞다

[익인18]

난 남익이고 이런적 있는데 뭔 일 있었던 건 아닌데 겪어보니 개무서움. 반대로 생각해봐. 여기서 남자가 전화 엄청하고 카톡 엄청하고 그러면 스토커 될까 무서워서 헤어질듯

[글쓴이]

혹시 위에있는 댓글도 읽어봤을까? 지금껏 집착 한 번 한 적 없고 이미 불안하게 만든 상황이 있었다면 더 조심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내가 상대방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면 아니 애초에 그렇게 만들지도 않았겠지만 난 상대방 안심시켜주고 상황설명을 다 해줬을 것 같아 미안하다는 말만 할 게 아니라 친구랑 있으니까 나중에 다 설명하겠다 라던지.. 이 상황이 아무리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도 정말 날 사랑한다면 일단 안심을 시켜주고 모든 일이 다 끝난 후에 얘기를 해서 잘 풀었어야 한다고 생각해

[익인19]

안그러던애가 그러면 나라도 불안할듯

[익인20]

지도 캥겼나보네 ㅋㅋ 갑자기 마음 식었다 이러네

[익인22]

정상적인애는 연락 안된거에 미안해하고 해명하지 저렇게 적반하장으로 나오진 않을 듯 잘헤어졌어 쓰니야 저런애때문에 마음아파하는 것도 아까워 친구랑 가족이랑 맛있는거 먹으면서 빨리 잊자 더 좋은 사람 나타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