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바하다가 멘탈나갔는데 기사님들 덕분에 기분 좋아졌어ㅋㅋㅋㅜ

나 혼자 일하는데 갑자기 40만 원어치 주문이 우르르 들어오는 거ㅑ... 원래 안 이러는데 크리스마스 전날이라 내점 주문도 너무 많아서 시간 20~30분 밀려가지고 배달기사들 우르르 몰려오는 거 설명해 주다가 제대로 멘틀 나갔어 

표정관리도 안됨 나 진짜 여기 고인물인데 울먹이면서 했음

픽업대에서 배달기사님들이 옹기종기 모여가지고 이렇게 바쁜데 왜 혼자 일하게 하냐 이러면서 욕해주는데 마음이 뭉클해저요...

[익인1]

나 저 느낌 뭔지 너무 알 것 같음ㅠㅠㅠㅠㅠ너무 바빠서 멘탈은 실시간으로 나가고, 손님은 계속 들어오고 몸이 1개라는 것과 이 상황에 나를 혼자 둔 사장님이 너머ㅓ눔너무 원망스러울 때 손님이 한마디씩 해주시면 너무 감사함,,,,ㅜㅜㅠㅠㅠ나는 키즈카페에서 일했었는데 엄청 자주오던 어린이가 사장님이 상황 종료되고 오시니까 대놓고 왜 누나 힘들게하냐고 해줬음ㅠㅠㅠ 나쁜 사장님 저리가요! 이러면서,,, 잘지내니

[글쓴이]

어린애 너무 귀엽다 나쁜 사장님이라니ㅋㅋㅋㅋㅋ 혼자 일하면 애들 눈에도 바쁘게 보이고 그리 말해주는데 사장님만 몰라... 돈 아끼겠다고…^^ 그래도 그런 날에 다들 늦게 나온다고 뭐라 안 해주고 수고한다고 한마디 해줘서 인류애 충전돼… 간혹 이상한 사람도 있지만은 대부분 그래주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