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계약은 사실상 쉽지 않다. 운명의 1월로 간다.
2024-2025 FA 시장에 이제 5명만 남아있다. B등급 하주석과 이용찬, C등급 서건창, 김성욱, 문성현이다. 이들에게 크리스마스 및 연말 선물은 없을 전망이다. 사실상 원 소속구단으로 협상 창구가 좁혀졌다. 여전히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미 5인방의 계약 주도권은 구단들이 쥐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문성현을 두고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았다”라고 했다. 연내 협상은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용찬과 김성욱은 타 구단 이적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국 NC 다이노스가 제시한 계약안을 두고 협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건창은 특수한 케이스다. 신혼여행 중이다. KIA 타이거즈는 서건창을 잡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단, 의견 차이는 여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하주석의 경우 사인&트레이드 가능성이 계속 흘러나온다. 한화가 굳이 회피하지 않는 분위기. 실제 심우준 영입, 젊은 내야수들의 활용도 등을 감안하면 하주석이 뛸 자리가 마땅치 않다.
일단 1월 초까지 시장의 움직임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계약자 일부는 원 소속구단과 계약하고 스프링캠프로 떠날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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