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그전까지 알바해본적 없고 아직 스무살인데
삼촌의 지인의 스키장에서 수영장?쪽에서 일을 하기로 했는데 그분이 까먹으셔서 나를 끼워넣을수가 없어서 삼촌 지인의 지인이 일하시는 스키장으로 왔는데
3일전부터 기숙사 들어왔고 그때는 어디 매표소에서 일하는지랑 출근 체크 어디서 하는지만 설명 받았어
그리고 어제 처음 일을 했는데 처음이라 키오스크 꺼지는 설정하는 것도 아침에 설명은 들었는데 머리에 안들어와서 까먹어서 못했고 중간중간 실수를 한 5번인가 했어
그리고 내가 소심하고 사람들이랑 대화도 잘 안해봐서 자꾸 말끝을 흐리는데 그것도 지적 받았다..ㅎ
그래도 오늘은 오후 3시까진 외국인도 번역기로 나름 잘 대응하고 결제도 잘했는데 4시 넘어가면서 퇴근때까지 실수를 연달아서 했는데
일단 결제 환불이나 티켓 교환 같은거 하는것도 방법이 너무 헷갈리고 그걸 하고 영수증이랑 티켓을 호치케스로 찝어놔야하는데 그 놓는 순서를 기억을 잘 못해서 계속 물어볼거냐고 매니저님한테 혼났어
오면서 이게 나랑 맞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하루만에 그만두고 싶었어 그래도 삼촌 지인이 소개해주셔서 일하게 된건데 그만두는건 예의가 없어가지고 바로 생각 접었는데 오늘 막판에 3번정도 실수하니까 그냥 기숙사 오면서 눈물이 나더라
원래 이틀차에도 이렇게 나처럼 실수하는 사람이 많겠지?
그냥 틀리니까 손님이 앞에서 기다리시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멘탈이 나가서 연달아서 실수를 한것 같은데 멘탈은 어떻게 회복하는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