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직장 때문에 나 사는 지역에서 자취중이라
그 친구들을 자주 만나지는 못 해
상황상 자주 보지 못 하는 것도 있지만
그 친구들을 굳이 보려고 시간을 내는 것도 아니고
쉬는 날은 거의 나만 만나려고 해서
주변에 여미새 친구가 있다는 걸 몰랐어
근데 그 친구가 본인이 논 얘기를 애인한테 하면
막 여자 끼고 놀고 헌팅 하고 그런 얘기뿐인 거야
굳이 언급한다 이것보다는 그냥
있었던 일을 말하는데 그게 죄다 여자가 껴있어
우연히 연락 온 거 보고 만약 애인이랑
그 친구랑 만나는 자리에 어떻게 놀지 걱정되고
내 애인이 커플이라고 해서
그 친구가 그냥 오늘은 우리끼리
건전히 남자들끼리만 놀자고 할 거란 보장도 없잖아..
사서 걱정하는 거 같다가도
이런 사람은 처음 봐서 내 기준 너무 여미새 같은데
헤어짐 고려까지는 내가 너무 오바하는 건가..
끼리끼리라는 말이 자꾸 떠올라서
애인도 그런 류니까 이 친구랑 잘 지내는 건가 싶은데
그냥 만나질 않고 연락만 하고 지내니까
마찰 생길 일이 없어서 그냥저냥 관계가 유지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