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는 있었어도 엄마랑 사이좋고 친한편이라
내가 더 잘하면 되는거지라고 생각해왔고
난 진짜 누구봐도 진짜 내가 남동생보다 엄마한테 훨씬 잘하고
뭐 맛있는거 먹은적 있으면 항상 엄마 데려가고
좋은곳 있으면 엄마랑 같이가고 어떻게든 엄마 덜힘들고
내가 더 고생해서라도 재밌게 해주려고 항상 고민했음
근데 아무리 몇년을 이래봤자임ㅋㅋㅋㅋㅋ
내가 아무리 진을 빠져가면서 아등바등해봤자
엄마 상황 생각안하고 난감한 부탁하는 남동생을 훨씬 좋아함
걔는 심각한 사고쳐도 불쌍한 내 아들이고
(ㅋㅋ 내가 똑같은 사고쳤으면 정신나간것이라고 부르면서 남들 보기에 창피하다고 몇년간 인연 끊었을걸)
^^ 걔한테는 함부로도 못하고 쩔쩔매면서
나한테는 수틀리면 동생한테는 절대 못했을말들 쏟아냄
자기도 외할머니한테 똑같이 당해서 외삼촌 맨날 욕하면서 나한테도 저러는거 이해안하고 더이상 이해하고 싶지도 않음
걍 이 상황 길어질수록 나만 지치고 정신 이상해지는거같고
걍 조만간 집 나가고 서서히 멀어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