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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 내가 이렇게 까지 하루종일 생각하고 아파하고 눈물흘리고 한 거 모르겠지2 01.12 17:09 15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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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3개월, 재희는 침대에 누운 채로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곳은 원룸이었지만, 그의 머릿속은 끝이 없는 회색 방 같았다. 침대 옆에는 반쯤 마신 맥주 캔과 어젯밤에 보려다 만 드라마의 정지된 화면이 켜진 노트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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