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장난치고 그런 거 예전엔 귀여웠는데 지금은 다 짜증나
그냥 모든 행동이 짜증나
그러다가 미안해지고 내가 식은거일까봐 계속 의식하게 되고 힘들어
그러다 눈물나 이대로 내 마음이 영영 이러면 어떡하지 싶어
장점이 이제 안 보여 없는거같아
그래도 얼굴은 가끔 잘생겨보여 얼굴은 원래 잘생긴거같아
그리고 짜증나도 자꾸 챙겨주게 돼 눈이 자꾸 가
데이트 하는 건 막상 즐거워 이것 저것 보면 같이 하고 싶고
근데 전화나 카톡하는 것도 또 다 짜증나
전화는 특히 짜증나는데 그래도 카톡은 잘하게돼
스킨십은 좋아(성욕 때문인지뭔지)
근데 상대 만나면 불안하고 눈물이 많이 나왔었어
뭔가 즐겁다가도 벽이 있는것처럼 내 마음을 막아
식은것같단 마음이..?
지금 헤어진 상탠데 나름 괜찮아 그동안 상대방한테 저런 감정 느끼는게 너무 고통스러웠었어 근데 상대가 날 잊고있다 생각하니
굉장히 슬퍼 그리고 이대로 끝일까봐 두려워 다시 보고싶고 만나고 싶고 다른 사람 만날 생각은 없어 보이지도 않고
상대가 다른 사람 만나는 것도 싫어
근데 또 잊으라면 잊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
행복했던 우리를 못 놓겠어 영영 남남되는 것도 실감이
안 나.. 상대가 날 잊고 있다 생각하면 무너질 거 같고
막상 상대도 나 보고싶어한다 생각하니 살만해져
다시 만나자니 거의 두 달동안 내가 상대방한테 서서히
저런 불편한 감정들 느꼈던게 나아지지 않고 거의
매일 우울증처럼 살았어서 또 상대방 만날 때마다 두렵고
불안할까봐(식은거같다는 마음에) …. 걱정돼
이거 권태기였던거야 식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