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592l
오늘 나랑 데이트 하기로 한 날인데
어제 카톡 대화가 안될 정도로 술 엄청 마시고
(원래 잡혀있는 회식이긴 함,, 근데 상사가 아니라 동료들끼리 마셔서 술 조절 충분히 가능한 자리)
나한테 집 들어갔다고 거짓말했어
어떻게 알았냐면 걔가 집 들어왔어라고 카톡 보내는 순간 내가 딱 전화를 걸어가지고 받아보니 이제 택시탄다고 하더라고
술 취해서 대화도 안될꺼 같아서 그냥 전화 끊었는데
다음날 점심때쯤 일어나서 숙취때문에 머리 아프다함


열받지만 일단 좋은날 기분 망치고 싶지 않아서 만나서 얘기해보자 싶어서 걔집으로 갔음(원래 짐 놔둬야 해서 가야하는 상황)
내가 좀 늦게 가니까 계속 전화왔는데 그냥 안받았음
도착하니까 이러저러해서 그랬다 잘못했어 미안해라고 하고
그냥 다른얘기 하면서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더라고
그리고 그게 끝이야.. 내기분이 풀릴때까지 풀어주는게 없어
그냥 계속 정적이여서 내가 할 말 다 했어?하고
나혼자 나와서 카페감



계속 부재중전화 오다가 이제는 안오길래
진짜 미안하거나 풀어주고 싶으면 카톡으로라도
장문으로 사과할 수도 있고 따라 나와서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생각할 수록 기분 안좋아져서 그냥 동생집 가서 자야겠다싶어서 짐 챙기러 다시 걔집으로 갔어
그리고 가방 챙겨서 바로 나오니까 걔가 따라나와서
얘기 좀 하자고 잡더라고
근데 내가 따라오지말라고 하고 지하철타고 난 동생집으로 갔어
걔가 지하철 개찰구까지 따라왔는데 카드를 안갖고와서 자기 못찍는다고 가지말라했는데 그냥 나혼자 찍고 갔음
그뒤로 부재중 전화 몇번 오더니 지금까지 7시간동안 연락도 없는데..



내가 너무 과민반응 하는거야..? 거짓말은 진짜 신뢰의 문제라 생각해서.. 솔직히 헤어짐까지 고민하는 문젠데 그냥 미안해 한마디로 넘어가려고 하니까 어이없어ㅠ
그리고 크리스마스기도 한데 100일 기념일이라 서로 기대도 많이 했는데 데이트 전날 술을 많이 먹은게 이해가 안돼
솔직히 아직 많이 좋아해서 진짜 미안하다고 계속 풀어줬으면 나도 넘어갔을텐데.. 객관적으로 말 좀 부탁해ㅠㅠ


 
둥이1
일단 거짓말한 사람은 갖다 버리면 되고.. 근데 너도 문제긴 한듯 원하는게 사과라면 제대로 사과하라고 말을 해 기분 나쁜거 팍팍 티내면서도 잡아주길 바라고 상대방 지치면 왜 안잡아? 이러면서 사랑 확인하는 것도 진짜 질리는 짓임..
3일 전
글쓴둥이
그렇구나.. 뭔가 상대방한테 확신을 못받는 느낌이라 내가 그랬던거 같아 사과하라고 해서 받으면 엎드려절받기 느낌이라 기분도 안풀릴거 같고.. 그래도 내행동이 잘한건 아닌거 같긴해
3일 전
둥이2
내가 볼땐 너가 너무... 너입맛대로 굴었음 사과 했고 전화했는데 너가 회피했고 얘기하자했는데 그냥 간 거 아냐?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냥 기분 안 풀리니까 너멋대로 행동하고 내 기분 풀릴때까지 사과 안한다고 회피하고?? 내 기준 질리는 행동 ㅎ..
3일 전
둥이4
222 남친이 잘못하긴 했는데 대화를 해야지..
3일 전
글쓴둥이
맞아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거 같아.. 근데 나한텐 헤어짐을 생각할 정도로 크게 느껴져서 더 그랬던거 같아ㅠ
3일 전
둥이3
상대방이 첨부터 똑바로 사과했고 미안해하는 태도였으면 너가 그렇게 가버리지 않았을거같어 처음 너가 방에 들어갔을때 그때 제대로 사과했어야지 얼렁뚱땅 넘어가듯이 얘기하면 풀리는 줄 아나,,
그냥 약속도 아니고 크리스마스에 백일이라며
어휴 내가 다 속상

3일 전
둥이3
너의 애인은 이상황이 그정도로 사과할 상황은 아니라고 느낀건가? 나도 오눌 애인한테 화날뻔해서 감정이입되네 ^^*
3일 전
글쓴둥이
아마 그럴거 같은데,, 자기도 기분 나쁜게 있었으니까 연락이 없는거겠지? 후,, 둥이는 왜 화날뻔 했어,,
3일 전
둥이3
지금 기분이 나빠야할 사람이 누구인데,,,,, 어우 빡쳐
3일 전
글쓴둥이
맞아.... 첨부터 미안해하는 태도 계속 보여줬으면 나도 넘어갔을거 같아ㅠㅠㅠ 공감해주니 눈물이 나오네.....ㅠㅠ
3일 전
둥이3
그래도 부정적인 마음은 오늘까지 갖고 내일부턴 새롭게 다시 대화해보려고 시도하자
내일도 어버버하게 나오면 관계생각해봐야할듯 ,, 내일은 따듯한 크리스마스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겟다 쓰니야

3일 전
글쓴둥이
웅 오늘까지만 생각정리하고 내일은 대화하려고 잘 해볼게 둥이 너무 따뜻하다..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ㅠㅠ!!
3일 전
둥이5
그 기분 뭔지 알아ㅜㅜ 그거 며칠 있으면 풀리고 대화해보고 싶고 그렇거든 자꾸 그러면 상대도 지치니까 그냥 기분 풀릴때까지 며칠만 혼자 정리좀 하고 다시 잘 얘기해보자고 연락 남갸놓는거 어때
3일 전
둥이5
나도 남친 엄청 밉고 뭔 말해도 듣기도 싫은데 와중에 더 나한테 미안해했으면 좋겠고 딱 쓰니처럼 그랬는데 며칠 지나니까 나도 그사람 좋아하는데 사과했을때 풀고 끝냈을수도 있었을거같은데 나도 감정에 격해져 있었더라고ㅜ
3일 전
글쓴둥이
웅.. 딱 나도 그런거같아ㅜㅜ 그냥 그때 얘기 해볼걸 싶기도 하다.. 둥이말 듣고 혼자 정리 좀 잘 해볼게 고마워!!
3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이성 사랑방와 ㄹㅈㄷ.. 썸남이랑 카페에 둘이 있었는데293 12.27 23:1480535 2
이성 사랑방전애인이 내가 사준옷을 현애인이랑 커플템으로 맞췄는데74 9:4718657 1
이성 사랑방/연애중 애인이 지금 너무 짜증나 내가 이상해? 카톡좀 봐줘ㅜ41 12.27 23:5824374 0
이성 사랑방20대 후반 되면서 더 공고해진 기준같은거있어?41 2:3614163 1
이성 사랑방너네 찢어지게 가난했던 남자랑 사귈수 있냐 49 1:4710039 1
난 무조건 estj 랑 결혼할거임15 12.25 14:05 327 0
이별 내가 찼는데 너무 힘들다1 12.25 14:05 165 0
익들아 팔짱끼는 스킨십 썸이야???2 12.25 14:01 147 0
관심있는 사람이랑 같은 업계인데 12.25 13:56 53 0
호감없는 남자가 손 만지작 하거나 머리 살짝 만지면13 12.25 13:55 275 0
단둘이 밥먹고 영화보는 거 데이트야??2 12.25 13:54 193 0
진짜 서운하다 12.25 13:51 53 0
동기들이 나랑 여자랑 같이 앉게하는데1 12.25 13:49 83 0
스킨십 싫어하는 남자가 있을수가 있음?? 10 12.25 13:48 257 0
관심있던 직장 동료분.. 다음달에 결혼한다네;5 12.25 13:47 377 0
혈육 집에8 12.25 13:46 87 0
장갑 하나 벗어서 주는 거 플러팅인가 12.25 13:45 37 0
여자는 가슴이랑 골반이 필수인거같음1 12.25 13:40 279 0
파혼하고 결혼 할 수 있을까 ㅎㅎ11 12.25 13:37 224 0
연애중 이거 이별 사유야?10 12.25 13:35 283 0
이별 헤어지자마자 인스타 친친에 나만 넣고 사친이랑 찍은 사진 올림3 12.25 13:34 224 0
둥들아 재회하고 싶으면(나쁘게 헤어지진 않았을 때)5 12.25 13:34 211 0
친한언니 결혼한다는데 잠옷 선물 ㄱㅊ아...?2 12.25 13:34 57 0
애인이 뭐 하고싶은지 뭐 원하는지 뭘 듣고싶은지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건 왜 그러는거..1 12.25 13:31 41 0
이거 사친이 나한테 사심이 아예 없어? 4 12.25 13:30 137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도비
  낭만의 시대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五정국은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서도 자꾸만 아까의 상황이 그려졌다. 저를 바라보던 그녀의 눈과 살랑이던 바람. 하천의 물결 위로 올라탄..
by 한도윤
1그 사람을 처음 만난 건 7년 전이었다. 그 당시 나는 혼자 사는 즐거움은 잃어버리고 옆구리가 시리기를 넘어서 얼어붙을 정도로 외로웠다. 아무래도 대학교 2학년 때 CC였던 전 애인과 헤어진 후 제대로 된 연애를 쉰 지 4년 정도 되..
thumbnail image
by 도비
   슬픈 왈츠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三쏟아지는 빗줄기 사이에서 두 사람의 시선이 서로를 향했다. 담벼락에 붙어있는 등은 돌의 굴곡에 따라 따끔거렸고 치솟은 긴장과 흥분감에 숨..
thumbnail image
by ts
무기력증에 우울감까지 겹쳐 반 년 째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잘 깎이고 트여진 바다로 가는 강물길 같은 길만이세상이 정한 나의 길이라면 결정을 해야할 순간이 온 것만 같았다.재희는 부엌에서 가져온 가위를 손에 쥐고 있었다.마음은 오히려 가벼..
by 한도윤
[ 약 ] 서른이 되던 해에 신입사원이 되었다. 지방에 있는 별 볼 일 없는 대학교를 나와 서울에 있는 대학원으로 학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어서 석사까지 공부한 탓이었다. 똘똘하지 못한 나는  책임감과 끈기, 노력, 집념 같은 단어들로 대..
thumbnail image
by 도비
   기다림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四“ 야마구치 타카히로. ”식탁 위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던 세 남자 중,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남자의 부름에 앳된 얼굴의 청년이 고개를 들..
이성 사랑방
일상
이슈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