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지원이냐고 물으면 너무 광범위해서 그냥.. 이제껏 자라면서 동생이 지원을 더 많이 받은 것도 있고 최근에도 돈을 많이 써야할 일이 있었는데 그것도 다 내주고 해서 좀 꽁기해져서
[학창시절]
나때는 부모님이 브랜드옷이 뭔지 몰라서 그냥 브랜드 없는 무지로 입혔고 그래서 중학교 때 애들한테 혹시 집이 가난하냔 소리 들은적도 있음(그 애들이 당연히 문제였겠지만) 동생은 브랜드로 쫙 빼서 잘 입히고 다님 물론 내가 부모님한테 뭐든 티를 잘 안내고 묵묵한편이긴 함 동생은 애교많고 조금만 힘들면 엄청 징징대고 그러는 스타일이긴 함
나는 교통비 버스 탄 횟수와 일수 계산 철저히 해서 오차가 있을경우 엄청 추궁하고 쪼아대서 집까지 걸어다님 동생은 그런 거 없이 교통비 달라는대로 주고 심지어 차로 태워서 다니기도 함
나는 일주일 용돈 5천원, 동생은 일주일 용돈 1만5천원에 신용카드까지 줘서 용돈 이외에도 편의점이든 문구점이든 맘대로 카드로 씀 나는 카드는 커녕 앞서 말했듯이 교통비도 철저히 계산해서 돈이 부족하면 걸어다니고 배고파도 굶음 동생은 배고파본적이 없을듯
[대학교]
나는 일체 용돈 없고 교통비 및 식비도 지원 없음 모든 걸 다 내가 알바해서 내돈으로 썼음. 심지어 나는 대학교도 타지였는데 왕복 3시간을 몇년간 버스로 통학해서 다님 ㅋㅋ 그리고 집에서 나갈때 방정리를 안하고 나가거나 이불정리를 안하고 나가거나 등등의 경우 나한테서 벌금까지 가져감 ㅋㅋ 회당 만원씩 가져감 동생은 나보다 더 안 좋은 대학교 갔는데 교통비 및 식비 지원해주고 또 당연하게도 신용카드 줘서 필요할 때 카드 마음대로 씀 ㅇㅇ 당연히 벌금 제도도 없음 나는 부모님 카드를 써본적이 없음(최근에는 쓰기 시작함 그래봤자 교통비 정도임)
나는 어학연수 경험도 없고 해외 나가 본 경험도 없음 동생은 짧지만 단기어학연수도 보내줌 최근에 어떤 특정 상황 때문에 동생이 300만원 지출이 필요했는데 부모님이 내줌
그냥 당장 생각나서 구구절절 쓴 것만 이정도인데 더 많을듯 어쨌든 동생이든 형제자매 사이에 이렇게 다르게 지원받는 경우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