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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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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너무 하ㄴㅈ 같고 어렸다는 생각에 미련 사라지고
갑자기 확 정떨어졌거든
근데 너무 허무하고 슬퍼 오래 만났고 행복했는데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 느낌이야
원래 정떨어져도 슬퍼? 이럼 감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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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오래 함께한 시간이 아깝고 하니 그렇겠지.... 털어내자
어제
글쓴이
진짜 끝 모습에 내가 못보던 실망스러운 걸 다 봤어….
어제
익인2
그냥 내가 쏟아부은 그 시간에 대한게 슬픈게 아닐까....
어제
글쓴이
사실 너무 사랑했거든 나보다 더 소중해서 상처 받고 마음이 식어가는 것마저도 내가 미안해서 스스로 돌리려고 노력 엄청 했어
어제
익인2
혹시 그사람을 생각할때 안쓰러운 감정이 좀 커?
어제
글쓴이
아니.. 음 좀 그런거 같기도 하고? 지금 감정은 그래 그냥 근데 너무 정이 떨어졌어 싫어질 것도 같고 모르겠어 그러면서 쟤도 저러고 싶었을까 감정대로 안됐겠지 이해하려면서 안쓰럽기도 하고
어제
익인2
내가 볼땐 아직 좋아하는 것 같다... 안쓰럽다고 느끼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드는것도 난 마음이라고 생각해 ㅠ
어제
글쓴이
2에게
모르겠ㅇ어… ㅜㅜㅜㅜ 하 그런가 근데 다른 여자 만나면 슬플 거 같기도 하고 그냥 .. 아니 사실 충격인거 같아 제발 그만 실망하고 싶어
어제
익인2
글쓴이에게
뭔지 알아... 정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건 그냥 실망한 거라는 거... 그만 실망하고 싶어서 차라리 이해를 해보려고 하고 그러다 안쓰러워지지만 내 머리론 이해가 되지 않아서 더 미치겠는거 ㅠ 이런 느낌인 거 맞아? 제 3자가 보기엔 맘정리하고 좋은 사람 만나라 정리해라 하고 싶지만 쉽지 않을 거라는 것도 잘 알지
어제
글쓴이
2에게
맞아 …. 다시 못만날것도 알아 신뢰도 사라지고 사람 자체도 어려서 실망한거라 나아질거 같지도 않고 그냥 인연이 아닌걸 알면서도 내가 너무 좋아했고 놓기 싫었어 헤어지기 전부터 비슷한 이유로 마음 뜨면서도 내 맘 붙잡고… 걔랑 너무 행복했을 때가 좋아서 ㅠㅠ 확실히 점점 오래 사귈수록 그 사람이 드러나더라
어제
글쓴이
2에게
걔 자체를 사랑해줘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식어가는 내가 미웠고 그랬어
어제
익인2
글쓴이에게
근데 그사람 자체를 사랑하지 못했고 식어갔는데 너무 좋아했었다는 건... 그냥 상대방을 좋아하는 나의 모습이 좋았던 건 아닐까? 사실 그사람 자체가 좋은게 아닌 특정 부분이 좋은거라면 그부분이 별로일때 확 깨서 마음이 아예 끝나기 마련이잖아
어제
글쓴이
2에게
모르겠어 근데 특정 부분이 식은건 아니었어 그냥 그
사람 모든게 좋았다가 점점 지치고 힘들고 실망하며 식은거가 맞는거 같다 점점 장점이 안보이더라고 그런 내 자신을 원망했지… ㅎㅎ 맞아 그 때의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때의 우리로 돌아가고 싶고 못 놓는 것 같아 근데 음… 여러 사연들이 있는데
어제
글쓴이
글쓴이에게
그러다보니까 내 맘을 의심하고 내가 식었나 왜저러나 죄책감 가지고 힘들어하고 혼란 심하게 오다가 혼자 상대방 보는거 불편해하고 ㅋㅋㅋ… 식고 그런거 같아 그 과정이 너무 지쳤고 고착되니까 잘 안돌아오는 느낌 이상하게도 상대방 보면 매일 울고 힘들어했어 만나면 불안하고 그게 점점 심해져서 늘 부담으로 오고 나중엔 단점 보이고 짜증나고 장점도 없는거같고 그렇게 되었어(이런 시기까지엔 상대방이 첨엔 확신 주고 옆에 있어주는 듯 하다가 자기 지친다고 책임회피하고 지퍼지기 하고 놓으려는 하ㄴㅈ 같은
모습들이 보이며 나도 점점 매력을 잃어간거 같기도해
어제
익인2
글쓴이에게
상대가 소홀하고 시들해진 건 본인 입장에서 너무 서운하고 힘들었을거 이해해 근데 본인이 그 상대의 단점을 보게 되고 짜증이 나고 하는 걸 상대가 느끼고 있었다면 충분히 지칠 이유는 될것 같은데?? 상대방도 그런 마음을 느끼는데 상대방만 책임져야할 이유는 없잖아...
어제
글쓴이
2에게
음 티는 안냈고 잘 안 났대 그래서 먼저 상대한테 말했고 그냥 헤어지자 한 적도 있는데 상대가 같이 극복해보고 싶다고 도와주겠다고 해서 나도 극복해보고 싶다했어 물론 내가 막 마음 안돌아온다고 울고 상대도 울고 힘들었겠지… 그치만 자기가 그 사이에서 나한테 노력 안하고 실수하고 이런 과정에서 오히려 이제 못하겠다고 자포자기하고 헤어지자고 해서 내가 잡고 그랬었어
음 이번에 헤어질 때도 지친다고 되게 단호하게 말하고 그래서 어제까지 계속 후회했거든 그냥 내가 너무 진상짓도 많이했나 맨날 울고.. 그러면서..?
근데 또 게임 방명록같은 곳에 안 보이게 보고싶다 표현해놓고 간거야 뭐 연락이라도 하던가 그럴 생각도 없고 마음 흔들어놓고 줏대 없고 그런 모습에 또 실망한 것 같아
그 때도 자기가 늘 옆에 있겠다 그러니까 극복하자란 말도 안 지켰어서
어제
익인2
글쓴이에게
이런 말이 상처가 된다면 정말 미안하지만 내가 그냥 말해주는 이야기만 보고 느끼는 걸 말해볼게... 뭔가 그 남자가 너에게 쩔쩔매는 걸 바라는것 같아 사실 다른 남자에게 눈길이 간건 본인이잖아? 근데 상대가 노력하겠다고 했고 근데 그러다 상대도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니까 그건 또 아쉬워서 잡은거아냐? 그리고 방명록에 남긴게 적극적으로 다가오지 못한 거에 있어서 섭섭할순 있지만 실망까지 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조금만 더 이해해보면 그 사람은 너무 보고싶고 힘들지만 다른사람에게 눈길이 갔다는거에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느꼈을수도 있는거잖아 그사람 혼자만의 절망도 생각해봐
어제
글쓴이
2에게
솔직한 조언 고마워 아니 근데 너무 쩔쩔 매는 모습들 보면 또 마음이 아팠어 걔 우는 거 보면서 나도 슬퍼서 이거 그냥 놓아야겠다 싶고 헤어지자 한 거였어 딱 저 마음 느끼고 2주는 혼자 티 안내고 생각했고 그 후로 말했거든..
그리고 다른 사람 눈길 그게 마음을 의심하고 식었나 생각한 원인이 된 건 맞아 그걸 도려내고 싶을 정도로 그치만 그 사람이 그렇다고 생각난다던지 좋다던지 그건 하나도 없었거든 2시간 정도 이름모를 사람이었고 그래봤자 말같은 것도 난 오히려 잘 안 했고… 그래서 모르겠어 혼란의 원인이 전부 이거인지는 ..
어제
글쓴이
2에게
힘들었을거야 왜 식었으면서 안 놓냐고도 했거든 근데 모르겠어 왜 못놓았을까.. 정인지 사랑인지 몰라도 그냥 일반적으로 식은 감정이랑도 달랐던 거 같아 스스로 들들 볶다가도 지쳤고 상대방이 변해서도 이미 방어기제로 지쳐있었고 그 잘생긴 사람 때문에 혼란 등등이 터져서 대혼란 오고 그걸 권태기구나 식었구나 라고 생각해버린 것 같아 해결이 안 되니까 상대한테 불편함 느끼고 불안함 느껴서 점점 이렇게 된 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어 마음이 그냥 다른 사람 식은 특징이랑은 쫌 다르더라고 근데 확실히 불편하고 불안한 그런거였어 만나면서도 재밌고 좋은데 벽이 크게 있는 느낌..
그리고 상대가 다른 이유로 싸우다가 막말하고 단호하게 지치고 질린다고 헤어지자 한 거라 방명록은 어이없던거 같아 전후 설명이 안되니까 애매하네..!
어제
익인2
글쓴이에게
잘생긴 사람을보면 눈길이 가고 하는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 잘생긴 연예인을 보면 눈길이 더 가듯이 말야! 근데 그걸 상대가 알았을때는 또 말이 달라지는 것 같구ㅠㅠ 나도 전후 상황을 다 몰라서 확실하게 말하긴 애매하지만... 그냥 내가 나라고 생각했을 땐 혹시 내가 인정하고 싶지 않거나 마음속에 그냥 숨겨두고 있는 다른 큰 섭섭함이 있었나?라고 생각해볼 것 같아 상대방의 단점만 보이게 되고 실망스럽고 정이 떨어지는데 불안하기도 하다? 이건 조금 모순이잖아! 내가 지금 스스로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는 감정이 있을지도 모르거든
어제
글쓴이
2에게
나도 뭔가 둥이가 말한 것처럼 마음이랑 머리랑 따로 노는 거 같은데 그걸 모르겠어 마음이 아니면 식었는데 난 얠 사랑해야만 한다 이게 있는 것 같아서 지금 헤어지고도 더 안 잊으려고 하는 것 같고 …..
아니면 반대로 계속 마음은 똑같은데 식었어 식었어 머리로 생각해서 이러는거 같기도 …. ㅜㅜ 두개가 따로놀아
어제
익인2
글쓴이에게
많이 복잡하겠다.... 나라면 일단 다시 만나서 노력해볼것 같아 가장 후회가 없을 방법같아서! 다시 만나서 노력해봤지만 잘 안되면 그건 정말 끝난거고 잘된다면 내가 마음이 식은게 아니라 머리로 자꾸 내 마음을 억누른거구나 하고 알수있잖아!! 대신 한명 말고 둘 다 노력해야해
어제
글쓴이
2에게
사실 상대가 먼저 좀 시들하고 소홀해서 내가 거기에서 상처+불안이 되게 컸어 일일이 말하진 않을게 기간은 한 한달..?정도
자주 못보고 둘다 바빴고 그러다가 하루 보고 말 사이의 다른 이상을 봤는데 일단 내가 본 일반인중 가장 잘생기긴 했지만 첨엔 그러려니 했고 그 사림이 자꾸 말거니까 그래 괜찮은 남자도 세상엔 더 있구나 싶고 그냥 약간 호감 가기 전단계 느낌으로다가 끌렸어 근데 모르겠다 그냥 잘생겨서 그런거 같기도 해
어제
익인3
나도 정떨어졌는데 그냥 이 사람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는데 그걸 모르고 내 시간 돈 감정 (그리고 지금까지도 감정쓰고 있다는 사실)이 슬픔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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