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소연 좀 할게..ㅋㅋ애인은 연상에 취준생이었다가 최근 취직했고 난 만난 직후 취직해서 계속 일하는 상태였어. 그래서 반반이나 가끔 부담스러운 기색 보이면 내가 좀 더 냄.
난 평소 주변인들한테도 선물하는거 좋아해서 애인한테도 옷 신발 전자기기 등등 뭐 많이 했어.
애인은 딱 한번 단기알바 뛰었다고 선물이랑 꽃다발 사줌. 내 생일이랑 1주년 퉁쳐서ㅋㅋ
근데 여기까지도 좀 본인도 쪼들리고 힘들텐데 하고 감동했고 괜찮았는데 최근 취직했잖아? 그 과정에서 얘가 월세나 생활비 별도로 200씩 용돈받고 있었던걸 알게됨.
이거 알고 그동안 돈에 쪼들리는 척. 글고 내가 집안 일 때문에 잠깐 돈 고민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내 생각해주는 척 데이트 취소했던거라고 생각드니까 정떨어져서 헤어졌다ㅋㅋ큐ㅠㅠ
심지어 내가 사치스럽게 데이트한것도 아니고 하루 온종일 데이트비 해봤자 5에서 10이었는데 결제 때 마다 우물쭈물 하던게 자꾸 생각나고 그러더라.. 사실 뭐 태블릿샀다. 폰 바꿨다 할 때마다 읭스럽긴 했는데 그때마다 내가 넘 속물적인 것 같다고 애써 무시했는데 결국 일케 헤어지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