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273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사랑이 마음대로 안 돼요.
분명 이 세상에 그 무엇보다도 그 애를 사랑했는데,
시간이 흐르니 아무리 붙잡아 보려고 해도 그 마음이 떠나가요.
붙잡고 싶어서 내가 다시 붙잡을 수 있다고 발버둥치는데 과연 다시 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 애를 내가 가진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하는데, 조금이라도 그 애의 눈빛이, 말투가, 행동이..사소한 것일지라도 마음에 안 들면 이성을 잃고 모진 말을 내뱉고, 그런 다음 집에 돌아와 홀로 내가 했던 말들을 곱씹으며 울어요.
그 애가 아니라 제가 이상한 것 같아서요.
사랑보다 미안함이 앞서고, 이별의 결심보다는 잃고 싶지 않은 두려움이 커서,
모진 말과 행동을 듣고도 자꾸만 나를 붙잡는 그 애의 간절함을 나도 못 이기는 척 받아줘요. 사실은 내가 무서워서 다시 붙잡는 건데.
무서워요. 언젠가는 내가 놓는 시늉을 할 때 그 애도 알았어, 하고 놔버릴까봐.
근데 내가 먼저 놔줘야만 그 애도 나를 놓을텐데..
다시 사랑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돼요…사랑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처음이라…….


 
익인1
그 애는 이미 놓고 있어 이젠 너 차례아 걔가 놓기 전에 너가 잡아야 할 거야
18일 전
글쓴이
그러고 싶은데 그걸 모르겠어요..억지로 전처럼 사랑해볼까? 그러지 못하겠고, 그럼 천천히 그 애를 사랑하는 법을 다시 찾아볼까? 그것도 마음대로 안 되고..너무 어려워서. 이렇게 어려운 줄 알았으면 시작하지 말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18일 전
익인1
마음에도 없는 사람 끊을 용기도 없으면 연애를 하지 마세요 어차피 그 쪽 곧 차일 것 같습니다
18일 전
익인2
지금 내 상황이랑 너무 똑같아서 내가 쓴 글 같다. 나도 몇 년째 해답을 모르겠는데 정말 너무 어렵네 내가 놓을 결심을 해야하는지...
18일 전
글쓴이
저는 이제 막 몇개월인데 몇년이면 얼마나 힘들까요? 머리로는 나만 단칼에 자르면 상대가 힘들어도 끝날 건 같은데, 그게 너무 무섭고 어려워서 자르지 못하고 꾸역꾸역 끊어져 가는 줄을 다시 고쳐 묶고, 꿰매도 보고..그러다보니 점점 줄이 짧아지고 있다는 건 느껴지네요..
18일 전
익인2
힘내고 그냥 앞으로 잘해줘봐요... 관계 회복은 해야지
18일 전
익인3
까놓고 말하면 그사람한테 이성 잃고 모진말 뱉어놓고 왜 그쪽이 집가서 우는지..?
남한테 상처주고 왜 자기자신이 더 힘든 것처럼 하는지 모르겠는데...
모진 말과 상처는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당연히 더 힘든거임

18일 전
글쓴이
안 그러고 싶은데 그랬으니까요. 나로 인해 상처 받은 거 아니까요.
18일 전
익인3
그럼 그 상처가 다 치유될 수 있게 더더욱 잘해주시면 되겠네요
상처는 줘놓고 나도 힘들다라는 식으로 말하는거 솔직히 이기적이라고 생각드는데요

18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우리집보다 가난한집이 있을까 이 시대에390 14:3036046 0
일상소개팅남 진짜 괜찮은데 이름이 너무 정뚝떨이야…195 15:0623484 5
일상와ㅋㅋㅋ 199n년생들 다 들어와봐 124 19:322778 0
이성 사랑방첫데이트에서 여자가 돈내는거 호감이다 아니다54 14:3610199 0
야구다들 야구인생 첫 직관 기억나??37 13:076043 0
인스타에 솔라다나 쌍둥이 아니 20:11 6 0
사진 백업 어디다 해??2 20:11 14 0
몸무게는 줄었는데 살찐것같은갼 뭐지1 20:11 9 0
혼전임신 얘기 나왔는데 남친이 책임 안 지겠다는 식으로4 20:10 23 0
네일샵이나 카드 현영 절대 안해주잖아 그래서 예약할때 애초에 카드냐 현영 해줄수있나..8 20:10 24 0
요즘 영화관 볼만한 영화 머잇어 20:10 8 0
믿을 수 없어.. 3시간 작업한 거 날라감…………………………………………2 20:10 22 0
난 진짜 애 못 키우겠다 20:10 12 0
토너패드 리필 살까 미스트 살까? 둘 다 살수 없뎌 🥲🥲 20:10 8 0
고딩 때까지만 해도 여드름만 없으면 피부 좋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1 20:10 9 0
자기소개서 자유양식인데 회사 양식으로 써도 돼? 20:10 6 0
진짜 깔깔 웃고싶은데 재밌는 예능 드라마 영화 다 추천받어 20:10 8 0
이성 사랑방 지가 차놓고 왜 슬픈눈으로 쳐다보냐 20:10 24 0
애들아 진짜 다이어트는 최고의 성형임 20:09 25 0
지브리 감성은 대체 뭘까 20:09 17 0
아이폰 소리 혼자 조절되기도 함? 20:09 12 0
오픽은 국가기술/전문자격, 국가공인민간자격에4 20:09 21 0
마른애도 다이어트약먹던데 내가 뭐라고 안먹나싶어서2 20:09 32 0
걔랑 2월에 만날까? 20:08 145 0
강아지 두마린데 한마리꺼만 자동급식기 샀는데3 20:08 34 0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