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266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사랑이 마음대로 안 돼요.
분명 이 세상에 그 무엇보다도 그 애를 사랑했는데,
시간이 흐르니 아무리 붙잡아 보려고 해도 그 마음이 떠나가요.
붙잡고 싶어서 내가 다시 붙잡을 수 있다고 발버둥치는데 과연 다시 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 애를 내가 가진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하는데, 조금이라도 그 애의 눈빛이, 말투가, 행동이..사소한 것일지라도 마음에 안 들면 이성을 잃고 모진 말을 내뱉고, 그런 다음 집에 돌아와 홀로 내가 했던 말들을 곱씹으며 울어요.
그 애가 아니라 제가 이상한 것 같아서요.
사랑보다 미안함이 앞서고, 이별의 결심보다는 잃고 싶지 않은 두려움이 커서,
모진 말과 행동을 듣고도 자꾸만 나를 붙잡는 그 애의 간절함을 나도 못 이기는 척 받아줘요. 사실은 내가 무서워서 다시 붙잡는 건데.
무서워요. 언젠가는 내가 놓는 시늉을 할 때 그 애도 알았어, 하고 놔버릴까봐.
근데 내가 먼저 놔줘야만 그 애도 나를 놓을텐데..
다시 사랑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돼요…사랑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처음이라…….


 
익인1
그 애는 이미 놓고 있어 이젠 너 차례아 걔가 놓기 전에 너가 잡아야 할 거야
3일 전
글쓴이
그러고 싶은데 그걸 모르겠어요..억지로 전처럼 사랑해볼까? 그러지 못하겠고, 그럼 천천히 그 애를 사랑하는 법을 다시 찾아볼까? 그것도 마음대로 안 되고..너무 어려워서. 이렇게 어려운 줄 알았으면 시작하지 말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3일 전
익인1
마음에도 없는 사람 끊을 용기도 없으면 연애를 하지 마세요 어차피 그 쪽 곧 차일 것 같습니다
3일 전
익인2
지금 내 상황이랑 너무 똑같아서 내가 쓴 글 같다. 나도 몇 년째 해답을 모르겠는데 정말 너무 어렵네 내가 놓을 결심을 해야하는지...
3일 전
글쓴이
저는 이제 막 몇개월인데 몇년이면 얼마나 힘들까요? 머리로는 나만 단칼에 자르면 상대가 힘들어도 끝날 건 같은데, 그게 너무 무섭고 어려워서 자르지 못하고 꾸역꾸역 끊어져 가는 줄을 다시 고쳐 묶고, 꿰매도 보고..그러다보니 점점 줄이 짧아지고 있다는 건 느껴지네요..
3일 전
익인2
힘내고 그냥 앞으로 잘해줘봐요... 관계 회복은 해야지
2일 전
익인3
까놓고 말하면 그사람한테 이성 잃고 모진말 뱉어놓고 왜 그쪽이 집가서 우는지..?
남한테 상처주고 왜 자기자신이 더 힘든 것처럼 하는지 모르겠는데...
모진 말과 상처는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당연히 더 힘든거임

3일 전
글쓴이
안 그러고 싶은데 그랬으니까요. 나로 인해 상처 받은 거 아니까요.
3일 전
익인3
그럼 그 상처가 다 치유될 수 있게 더더욱 잘해주시면 되겠네요
상처는 줘놓고 나도 힘들다라는 식으로 말하는거 솔직히 이기적이라고 생각드는데요

3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해외여행 꽤 가봤다 하는익들 제일 좋았던곳 어디야?411 12.27 15:1633971 0
이성 사랑방근데 카톡 디데이 안 해놓는 사람들은 따로 이유가 있어?275 12.27 11:4971120 0
일상난 04긴 한데 01년생들이 지금 제일 착잡할듯...?189 12.27 18:1435627 0
일상98년생 할미인데 익들도 인생 많이 즐겨둬98 12.27 18:1810401 1
T1 인스타 란도 팀 태그한 거 첨이래47 12.27 14:4331846 7
방금 생식기 혹(?) 관련해서 글올린 쓰닌데19 12.26 00:29 777 0
개쩌는 방어 좀 먹고싶다 12.26 00:29 34 0
이성 사랑방 회피하는 성격인건 알았는데 너무 자존감 박살시킨다..10 12.26 00:29 242 0
난 단점과 장점이 정확하게 일치함 12.26 00:29 29 0
공기업 거의 지방입사야?7 12.26 00:29 262 0
얘들아 수술없이 코 예뻐지는법은 없을까8 12.26 00:29 57 0
회사에 얼굴이 자기취향인데5 12.26 00:29 42 0
마스카포네 치즈 먹어본 사람?9 12.26 00:29 29 0
올해 산 것 중에 제일 만족하는거 12.26 00:28 163 0
대만 여행 일정 잘알있어?3 12.26 00:28 87 0
손절한 친구 보고싶어짐2 12.26 00:28 118 0
와 늦잠잤더니 잠이 하나도 안 오네 12.26 00:28 20 0
얘들아 너네는 영어 발음 어느 나라처럼 해?46 12.26 00:28 452 1
연말에 만기 예금 5개🖐 12.26 00:27 26 0
이성 사랑방 회피형들아 이거 뭘까 헤어질까? 1 12.26 00:27 173 1
이성 사랑방 관심남이랑 얘기할 수 있는 때가 담타밖에 없는데 12.26 00:27 55 0
읍천리 382 < 여기 먹어본 사람 있어?16 12.26 00:27 471 0
이성 사랑방 남자들 진짜 스캔잘해?8 12.26 00:27 418 0
20대 중반에 7급 붙으면 성공한거야??7 12.26 00:27 57 0
카톡에 전화번호로 친추 막는거 있잖아3 12.26 00:27 44 0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