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260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사랑이 마음대로 안 돼요.
분명 이 세상에 그 무엇보다도 그 애를 사랑했는데,
시간이 흐르니 아무리 붙잡아 보려고 해도 그 마음이 떠나가요.
붙잡고 싶어서 내가 다시 붙잡을 수 있다고 발버둥치는데 과연 다시 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 애를 내가 가진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하는데, 조금이라도 그 애의 눈빛이, 말투가, 행동이..사소한 것일지라도 마음에 안 들면 이성을 잃고 모진 말을 내뱉고, 그런 다음 집에 돌아와 홀로 내가 했던 말들을 곱씹으며 울어요.
그 애가 아니라 제가 이상한 것 같아서요.
사랑보다 미안함이 앞서고, 이별의 결심보다는 잃고 싶지 않은 두려움이 커서,
모진 말과 행동을 듣고도 자꾸만 나를 붙잡는 그 애의 간절함을 나도 못 이기는 척 받아줘요. 사실은 내가 무서워서 다시 붙잡는 건데.
무서워요. 언젠가는 내가 놓는 시늉을 할 때 그 애도 알았어, 하고 놔버릴까봐.
근데 내가 먼저 놔줘야만 그 애도 나를 놓을텐데..
다시 사랑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돼요…사랑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처음이라…….


 
익인1
그 애는 이미 놓고 있어 이젠 너 차례아 걔가 놓기 전에 너가 잡아야 할 거야
21시간 전
글쓴이
그러고 싶은데 그걸 모르겠어요..억지로 전처럼 사랑해볼까? 그러지 못하겠고, 그럼 천천히 그 애를 사랑하는 법을 다시 찾아볼까? 그것도 마음대로 안 되고..너무 어려워서. 이렇게 어려운 줄 알았으면 시작하지 말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21시간 전
익인1
마음에도 없는 사람 끊을 용기도 없으면 연애를 하지 마세요 어차피 그 쪽 곧 차일 것 같습니다
20시간 전
익인2
지금 내 상황이랑 너무 똑같아서 내가 쓴 글 같다. 나도 몇 년째 해답을 모르겠는데 정말 너무 어렵네 내가 놓을 결심을 해야하는지...
21시간 전
글쓴이
저는 이제 막 몇개월인데 몇년이면 얼마나 힘들까요? 머리로는 나만 단칼에 자르면 상대가 힘들어도 끝날 건 같은데, 그게 너무 무섭고 어려워서 자르지 못하고 꾸역꾸역 끊어져 가는 줄을 다시 고쳐 묶고, 꿰매도 보고..그러다보니 점점 줄이 짧아지고 있다는 건 느껴지네요..
21시간 전
익인2
힘내고 그냥 앞으로 잘해줘봐요... 관계 회복은 해야지
15시간 전
익인3
까놓고 말하면 그사람한테 이성 잃고 모진말 뱉어놓고 왜 그쪽이 집가서 우는지..?
남한테 상처주고 왜 자기자신이 더 힘든 것처럼 하는지 모르겠는데...
모진 말과 상처는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당연히 더 힘든거임

20시간 전
글쓴이
안 그러고 싶은데 그랬으니까요. 나로 인해 상처 받은 거 아니까요.
20시간 전
익인3
그럼 그 상처가 다 치유될 수 있게 더더욱 잘해주시면 되겠네요
상처는 줘놓고 나도 힘들다라는 식으로 말하는거 솔직히 이기적이라고 생각드는데요

20시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 고딩때 나 진짜 줌 같았다... 40 443 12.25 12:5956478 14
만화/애니인생애니 하나씩만 알려주고 가주라249 12.25 10:1322744 2
일상아는애 유명해졌던데 초딩때 병크 터트리는건 오반가234 12.25 07:5547145 5
일상와 최악이다… 뒷타임 알바 갑자기 못온대서 13시간 근무해야됨ㅋ ㅋㅋㅋ.. 172 12.25 09:4746702 0
이성 사랑방/연애중너네이거이해돼? 크리스마슨데 결혼한 누나가 63 12.25 13:2230864 0
인스타스토리 읽은 순서는 못봐?!1 12.25 21:02 23 0
이성 사랑방 애인이 스킨 로션 아예 안바르고 산대15 12.25 21:01 133 0
대구대 졸업 곧 하는데... 타지갈거면 고졸로 바로 취업하는게 나았을까?2 12.25 21:01 31 0
삼재가 뭐야?? 10 12.25 21:01 229 0
아이패드병은 진짜 사야 낫나봐ㅋㅋㅋㅋ2 12.25 21:01 25 0
엄마 감정기복 너무 스트레스받아 12.25 21:00 19 0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눈 뜨기 힘들고 따가우면 안구건조 심한 편..?1 12.25 21:00 14 0
하루가 너무 짧다 12.25 21:00 17 0
베라 도쿄바나나맛 진짜 맛있다 12.25 21:00 16 0
20대후반익들 관리 어느정도해???24 12.25 21:00 728 0
4만원에 팔고 있는 옷이랑 18만원에 팔고 있는 옷이랑 똑같은 옷 같은.. 2 12.25 21:00 15 0
익들아 짝사랑하면 주변 친구들한테 얘기해? 12.25 20:59 18 0
사무실에 단체간식 돌릴 때 간식 안 드시는 분들 간식 어떻게 챙겨?1 12.25 20:59 13 0
지방 전문대 다니면 노잼인가… 12.25 20:59 16 0
중고차 한번 사면 보통 몇년 써??? 12.25 20:59 11 0
친구가 자기 집 근처 호텔 잡을테니까6 12.25 20:59 399 0
외국인들은 느끼하다는 개념이 있늘까?1 12.25 20:59 22 0
자취방 담배냄새때매 너무 스트레스임..1 12.25 20:59 17 0
쿠팡 사원인 사람 있어?? 12.25 20:58 12 0
와 연말 모임 줄줄이 참석하고 2키로 찜 12.25 20:58 11 0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