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밥을 많이 먹지는 못하는 편이야. 평소에 라면하나 다 못먹음. 근데 맛있는건 좋아해서 먹짱친구들한테 껴서 한입씩 먹는 스타일이거든. 애인도 잘 먹는 편이라 그동안 쌍방 만족하면서 식사했어. 근데 어느순간부터 내가 너무 편해졌는지 지 혼자 다 먹어버리거나 그러는거야. 만두 6개가 있으면 내가 하나 먹고 딴거먹다 또 먹으려면 없고ㅋㅋㅋ
이러다가 최근 결정타가 터짐. 내가 초밥을 진짜 좋아해서 초밥은 1인분 다 먹거든? 그래서 애인이랑도 평소에 각각 시켜서 먹었었는데 그날 자기꺼 다 먹고 자연스럽게 내 접시에 있는거 3분의1을 집어먹더라ㅋㅋ하나 먹은거 본 순간 좀 입맛 나가서 냅둠..그때 정뚝떨당하고 이런 개유치한 이유로 이러는 것도 현타오고 어이가 없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