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 되니까 고등학교때 친구들과는 대화도 잘 안통하고, 관심사도 많이 달라졌어
물론 만나면 너무 편하고 뻘소리 헛소리 해대면서 막 깔깔거리고 놀긴 하는데 그냥 그뿐이야 헤어지고 나면 남는게 없어..
이번에도 연말에 만나자고 연락이 왔는데 나포함 셋이라 나 빠지면 둘이선 안만나고 그냥 무산시켜버려 친구들 너무 착해서 한명 외롭게 하진 않으려고 해ㅠ
정말 착하고 마음씨 고운 친구들이라 상처주기는 싫어서 참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