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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걔네 집 놀러갔을 때 친구 아버지가 종종 집에 계셨거든
최근에 우연히 이야기 나누다가 진로 때문에 궁금해서
각자 부모님 직업 이야기가 나왔거든
친구네 아빠가 엔지니어라고 하셔서
잘 몰라서 그렇구나 했는데
친구가 나 아빠 회사에서 일할까하는데
하길래 ? 아빠 회사에서 일해라고 되물으니까
우리 아빠가 회사 운영하시거든 이라고 해서
오 사장님 딸~ 이랬더니 친구가 그냥 
평범한 회사야 그래서 그게 평범한 건가 싶어서 
자기 말로는 진짜 작은 회사라고 하는데
+나는 신기하다라는 생각에 올렸는데 혹시 내가
친구를 아니꼽게 여긴다고 느껴졌다면
내가 글을 이상하게 쓴 것 같아
혹시 오해할까봐 덧붙여!


 
익인1
평범하다 해도 이렇게 욕먹고 아니라 하면 그건 그거대로 욕먹을건데 걍 평범하다 하는거지
7일 전
글쓴이
나 친구 욕하는 것처럼 느껴졌어?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ㅜㅜ
7일 전
익인1
그게 평범한 건가 싶어서
누가봐도 아니꼬운 사람인데

7일 전
글쓴이
난 그냥 의문이 들어서 신기해서 그런건데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일단 아니꼽다거나 그런 마음은 없었어 내가 다시 보니까 글을 이상하게 쓰긴 했다 .. 익인이 알려줘서 고마워
반성하게 되네

7일 전
익인2
딱히 친구 욕하는글론 안느껴짐
7일 전
글쓴이
그래? 다행이다 진짜 친한 친구라서 순간 내가 친구 욕을 했나 싶어서 죄책감 엄청 들었거든 ㅜㅜ
7일 전
익인4
그냥 부모님직업/사는곳 등 말했는데 주변에서 띄워주고 그러면 부담스러워하는경우있음 그럴때 보통 저런식으로 말하는듯 본인기준에서는 그게 안대단한걸수도있고 아님 본인이 이룬성과가아니어서 그런걸수도있고
무튼 걔랑친구하는데 그게 평범한지 안평범한지 팩트를 가리는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그냥 이러면 부담스러워하는구나를 알고 그냥 스무스하게 넘어가면됨

7일 전
익인5
굳이 왜 말하지 싶은데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듯
아빠 회사에서 일할까가 뭔가 어쩌라고 싶음 왜 나한테 묻지 tmi

7일 전
익인5
무슨 회사인지도 내가 모르는데 왜 나한테 물어봐
자랑같기도 하고 ㅇㅇ..

7일 전
익인7
아빠 회사에서 일할까 라고 얘기하는게 아빠 회사 사장이라고 자랑하는 거 같은데 나였으면 어쩌라는 건지 싶을듯
7일 전
익인8
대학가보니까 아빠가 사장님이셔서 공장있고 뭐 이런애들ㅇㅣ 참 많더라 ㅋㅋㅋㅋㅋ 부러움 대부분은 또 그 회사에서 일하더라고
7일 전
익인9
기준이 다른거지 회사 사장 자체가 뭔가 대단해보일지 몰라도
친구는 그 회사 규모나 사정을 알고있으니까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듯?
실제로 생각만큼 대단하지 않은 건 맞을수도있음
그리고 친구 아니꼽게 생각하는 느낌은 전혀 안들어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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