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가만히 누워 있는데 너무 힘들면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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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억지로라도 자볼까...

눈물만 나

[익인1]

너무 공감되네.. 힘내.. 울고싶으면 울어

[글쓴이]

웅 그냥 오늘은 실컷 울어야겠다

[익인2]

산책 직빵

[글쓴이]

다 그 사람이랑 걸었던 데라 그냥 밖에서 펑펑 우는 사람 될 것 같아... ㅎㅎ

[익인3]

둥이도 전애인이랑 같은 동네 살아?? 난 같은 동네 사람이라 산책도 못 다니는 중... 나가기만 하면 다 그 사람이랑 다닌 곳이라...ㅠ

[글쓴이]

엉 완전 3분 거리야 ㅎㅎ... 나도 아예 못 나가고 누워만 있어... 그래서 너무 무기력해 ㅠㅠ

[익인3]

미쳤다... 진짜 너무 힘들지 않아? 산책이나 뭐 편의점 가는 것도 못하겠어서 나도 누워만 있어... 요즘 배달만 시키는 중 하ㅜㅠㅠ

[글쓴이]

완전 맞아 ,, 난 밥 먹어도 맛이 없고 체할 것 같아서 돈 아까워서 배달두 안 시켜,,,, 그래서 엄마가 챙겨 주는 거 아니면 안 먹는중,, 너무너무 힘들어ㅓ어ㅓ어어ㅓㅠㅠㅠ

[익인3]

아니 나 누구한테 말해도 공감을 못 얻었는데 괜히 반갑고 그렇네ㅋㅋㅠㅠ 헤어진지 얼마나 지났는지 물어봐두 돼??

[글쓴이]

3에게
ㅎㅎㅎ 나 진짜 3일밖에 안 됐어...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아무것도 안 하면 눈물만 나서 인티라도 들어오면 조금 보다가 또 울다가 무한반복........ 둥이는??

[익인3]

글쓴이에게
힉 진짜 얼마 안 됐구나 난 두 달째야,,ㅎ 우울할 때 산책하고 몸 움직여야 하는 거 아는데 그게 참 안되더라고,,,
추억이 너무 많아서 밖에만 나가면 다시 슬퍼져ㅠㅠ
둥이도 진짜 너무 힘들겠다

[글쓴이]

3에게
둥이도 두 달인데 그러케 힘들면,,, 나 어떡하지?????🥲
맞아 머리로는 아는데 움직이기가 너무 힘들어,, 둥이는 붙잡아봤어?

[익인3]

글쓴이에게
내가 첫 연애라 더 그런 것 같아 붙잡진 않았고 너무 힘들어서 두 번 정도 연락해서 얘기만 나눴어 워낙 단호한 사람이라 잡아도 안 잡힐 것 같아서... 둥이는? 나중에라도 붙잡을 생각 있어?

[글쓴이]

3에게
아아 단호했구나,,,, 하
나는 처음 얘가 이별을 꺼냈을 때 갑자기 하루아침에 그런 거라 세상이 무너졌거든,,, 그래서 그 때 울고불고 매달렸었고
그 뒤로 일주일 시간 갖자고 했는데 그 때 다시 만나서 얘기했을 때도 난 계속 만나고 싶다고 말하고 붙잡았었어! 그래도 이 때는 구질구질하진 않았다 ㅎㅎㅎ

[익인3]

글쓴이에게
와 나도 하루아침에 상대가 그랬어... 그래도 둥이 할 수 있는 만큼 잡아봐서 다행이다 그러면 마음이 좀 빨리 털어내진다고들 하더라고 맘고생 많았겠네... 둥이도 나도 언제쯤 나아질 수 있을지 참 답답하다

[글쓴이]

3에게
혼자 마음 정리 하고,, 진짜 너무하지 않아????? 😢😢😢 눈물나면 그냥 울고 힘들어하자,,, ㅠㅠㅠ 둥아 힘들 때 언제든지 와서 얘기해... 그래도 같이 얘기하니 좋다

[익인3]

글쓴이에게
맞아 자기만 마음 정리 끝내면 단가... 나 3일째 진짜 깨어있는 것도 힘들었는데 둥이도 그럴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ㅠ 둥이도 힘들면 언제든지 얘기해!! 오늘 날이 날이니만큼 마음이 복잡했는데 비슷한 상황인 둥이랑 얘기하니까 훨씬 낫다ᅲᅲ

[글쓴이]

3에게
진짜 나 밤이 너무 무서워ㅠ ㅠ ㅠ 어떡하지... 둥이 너무 고생 많아써... 연말이라 더 그런 것 같아 진짜😭 올해까지만 슬퍼하고 새해엔 진짜 밝고 씩씩해져보자 우리

[익인3]

글쓴이에게
맞아 연말이라 더 그런 것 같아... 우리 적당히 슬퍼하고 맘고생 하다가 내년엔 더 행복해져서 더 멋진 사람 만나자 종종 안부 물으러 올게!! 힘들면 언제든 와🍀

[글쓴이]

3에게
응응 둥아 진짜 꼭 행복해지길 바랄게 !!! 너무 고마워 둥이도 종종 소식 들려주러 와 🥰

[익인4]

힘내 ㅠㅠ

[글쓴이]

고마워 둥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