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치여 사느라 20대 후반 이후로 친구들도 거의 못보고 살았는데 최근 들어서 겨우 여유가 생겼어
그래서 모임도 다시 나가고 하면서 자주 만나는데 대화주제가 좀 현타와
남편or남친 자랑
주변 인맥(성공한) 자랑
본인 스펙or경험 자랑
이거 세개가 거의 주를 이루고 나머지 잔잔한 대화들도 대부분 결이 비슷해
서로 티 안 나게 자랑하려고 엄청 애쓰고 자기가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 어필하고 싶어 하더라고..
한 모임만 이런게 아니고 초중고대 모임 전부가 그래..
심지어 지역도 다 다르고 직업도 다 다르고 소득 수준도 다 다른데도 그래..
원래 30대들은 이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