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부모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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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집은 부모님 두분 다 계시고 엄마아빠가 술이나 담배 일절 안하시고 두분이서 운동 다니셔

애인 부모님은 이혼하셔서 엄마랑만 같이 살고 아빠 못 본 지 오래 됐다 들음

나는 결혼 생각중이였는데 애인 부모님땜에 좀 고민돼..

애인 어머니가 저녁에 매일같이 집에서 술을 마시시더라 그래서 애인이 퇴근하고 어머니한테 저녁 같이 먹자하면 술 먹어서 맨날 배부르다 하신대.. 그리고 아파트 사시고 강아지 키우는데 담배를 화장실에서 피시더라...

익들은 애인 부모님이 이러면 어떨 것 같아?

[익인1]

술 달고 사는 인간 중에 멀쩡한 인간 없다.

[글쓴이]

아무래도 그렇겠지? 남자친구 부모님이 젊으신편이긴 한데 혼자 사시는 상태니까 혹여나 편찮으시기라도 하면 결혼해서 내가 부양해야될 거 아냐..

[익인1]

술먹달고 살면 생길수 있는 병이 보통 간경화,지방간,간암, 위암, 대장암, 당뇨,뇌졸중, 치매인데 사실 뒤에 뇌질환은 요양원 모시면 되는데 앞에건 노인성 질환이 아니라 요양원도 못감.

[익인2]

와 싫다..

[글쓴이]

반대로 남자친구는 술 담배 일절 아예 안하는애인데 남자친구 부모님땜에 결혼을 고민하긴 또 처음이네..ㅠㅠ

[익인3]

담배까지.. 싫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