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547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이랑 3년 넘게 만났고, 오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내가 처음으로 꺼내봤어
결혼한다면 나랑 할 것 같다는 생각은 했고 주변에도 그렇게 말하고 다니지만 나에 대한 확신과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대
지금은 서로가 좋고 싸우기 싫으니까 다 맞춰주는 거라면, 결혼은 평생이니까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했어
그래서 ‘너 아니면 안될 것 같어’ 하는 마음이 없냐고 물어보니까 그런 마음은 일시적인거고 결국 없어지는 마음이래.. 그런 사람을 이때까지 만나보지 못한 거 아니냐고 물어봤는데도, 그런 사람은 없고 너랑 헤어져도 그런 사람은 못만나는 걸 확신한대.. 나는 그런 사람을 원한다고 하니까 그럼 정말로 본인은 아니래. 내가 어려서 그런 사랑을 찾는 거고 찾아보면 알거래.. 그리고 나한테 그런 마음이 없다는 걸 이해하고, 본인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들었는데도 나를 받아줄 수 있는지 나보고도 한번 생각해보래
평생을 함께 할만큼 나에 대한 확신과 본인에 대한 확신이 있는지, 그러니까 우리가 정말 서로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배려해서 맞춰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싶대.. 당장 일요일까지만 시간 달라고 했고 일단 그렇게 헤어졌어
내가 그냥 나랑 결혼하기에는 아쉬운 거 아니냐고 대놓고 물어봤거든? 근데 그건 아니래. 나만큼 괜찮은 사람 현실적으로 못 만날 것 같대.
결혼에 대해 확신이 있는지 생각해보겠다는 애인.. 어떻게 생각해?


 
익인1
나 그래서 헤어짐
19일 전
익인2
나이는 둘 다 어느 정도 있는 거지?
3년이나 됐는데 확신이 안 든 거면 그냥 그 사람은 어느 누구를 만나도... 비슷할 듯. 그냥 확신 가지기를 두려워하는 사람 같아.

19일 전
글쓴이
나는 20대 후반이고 애인은 5살 많아
나는 이 사람이 그냥 나라는 사람과 결혼하기에 긴가민가 한게 아닌지, 다른 사람이었다면 결혼을 확신할 수 있었던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기는해

19일 전
익인2
걍 결혼 자체를 생각하고 싶지 않은, 회피하는 부분이 있을지도
19일 전
익인3
나도 이래서 헤어짐 그냥 저거 계속 사족으로 붙이는 현실적으로 쓰니만큼 괜찮은사람 없을거같다 이런거 걍 나쁜놈 되기 싫어서 예의상하는 말이야... 미련갖지마 진짜 마음은 결혼까지 생각해본적 없다임 쉽지는 않겠지만 그냥 빨리 정리하고 새출발하길 바래...!!!
19일 전
글쓴이
그렇구나...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누가 봐도 내가 아깝다고 하는데(나이, 외모, 자산 등) 어떻게 나랑 결혼을 밀어붙이지 않는거지 하는 충격이 있는 것 같아
그럼 애인은 나보다 더 괜찮고 잘 맞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걸까?

19일 전
익인3
"싸우기 싫으니까 다 맞춰준다" 이 말이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 쓰니랑 자기랑 잘맞는 타입은 아니라고 속으로는 생각해온거같은데
19일 전
익인4
현실적으로 못 만난다는건 만날 수 있으면 만날거란 얘기도 돼. 상대는 그냥 결혼을 걱오할 정도로 진짜로 사랑하지 않는 거야.
19일 전
익인5
나랑 비슷하게 헤어졌네.. 나한테 확신이 없어서 미래가 안그려진다고 차였거든 그 뒤에 잡으려고 연락해봤는데 결혼을 이유로 말했지만 지금까지 자기는 결혼을 한다면 이런사람과 해야겠다고 생각해보질 않았대 .. 더 만나면 시간만 지날거같다고 하더라.. 그냥 그사람 마음이 거기까지 였던거겠지 ..? 내가 다시 만나자고 물어보면 자기도 다시 사귀고 싶다고 나 보고싶고 좋다고 여지줘서 미치겠어
19일 전
익인5
나이차이도 비슷해 ㅠ..
19일 전
익인6
걍 말 그대로임. 본인의 마음에도, 결혼이라는 그 자체에도 확신이 없는거. 남자들 중에 결혼이 두렵고 막연한 사람들 꽤 많아.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거나 사람에 따라 바뀔 수도 있지만 일단 지금 너랑은 아니라는거지...
아마 더 만난다고 바뀌지는 않을거야. 너라는 사람을 놓치고 나서 생각이 바뀔 수도 있고.
너가 결혼 생각있으면 그냥 빨리 정리하고 더 책임감 있는 듬직한 사람 만나는걸 추천해.

19일 전
익인5
이렇게 헤어졌을때 본인이 미련있어도 확고하면 안돌아오지?
19일 전
익인6
응 어차피 결혼안할건데 뭐하러 다시 만나겠어...
없던 확신이 헤어졌다고 갑자기 생길리도 없고, 돌아갈 정도의 미련이 남을 사람이였다면 애초에 헤어지지도 않았겠지?

19일 전
익인5
그렇겠지? 여지줘도 의미부여 하지말아야겠다 ...
19일 전
익인6
응 의미부여 하지마~ 둥이가 달아놓은 댓글봤는데 그냥 진짜 끝낼 각오하고 쓰니도 더 미련보이지 말아버려.
아예 잃어봐야 상대도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가 생길거야.

18일 전
익인5
6에게
답변해줘서 고마워 나도 마음잡고 연락 그만하려고 ..!

18일 전
익인7
헉 나 이렇게 일주일전에 헤어짐
걍 인연이 아닌거야…하

18일 전
익인8
3년 만나고 저러는거면 걍 앞으로 더 없다고 보면 됨
18일 전
익인9
나도 그래서 헤어졌어.. 그 사람이 회피형이라 그런거같아ㅋ
18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168 이쁘장 vs 155 이쁨 뭐될거임544 13:5025201 1
일상서울에서 다들 뭐 그리 엄청난 경험을 한거야? 293 8:1722109 1
일상너네 배우자가 "아기는 입양하자”라고 하면 결혼 안 할 거야?203 17:2211006 0
이성 사랑방애인 행복주택 되갖고 멀리 이사갈 예정인데65 9:3418421 0
BL웹툰 다들 웹툰 보다가 팍 식는 부분 있어?40 13:0111133 0
주식/해외주식 시드 5천~1억 사이 개미들 있어?3 13:18 370 0
이성 사랑방/연애중 애인이랑 나랑 생각 차이때매 좀 다퉜는데 반응 짜증나 3 13:17 88 0
교회관해서 궁금한거있는데!4 13:17 24 0
이별이 원래 이런거니.. 나 씻지도 못하겠고1 13:17 18 0
떡볶이 삼겹살 뭐먹지2 13:17 17 0
아... 오늘 사무실 갈걸 13:17 15 0
고민(성고민X) 롯데타워 뷔폐 추천해주라~ 13:17 12 0
윤석열 언제 잡아가? 13:16 18 0
편의점 알바는 원래 땜빵 잘 시켜?5 13:16 80 0
까르보불닭에 바나나우유랑 같이 먹을거추천좀3 13:16 58 0
감기 걸려서 물약 먹을때 음료수 마시면 안되지?1 13:15 26 0
버스정류장 엉뜨2 13:15 72 0
오늘부터 진짜 돈 아껴써야지... 13:15 19 0
와 회사에서 점심 먹는것도 눈치보여.... 바빠서 다들 예민한데3 13:14 171 0
나 오늘 4시간 밖에 안잤는데 왜 다시 잠이 안오지2 13:14 24 0
나 버스 정류장에서 혈육 기다리도 있었는데 기사 아조씨가 손 흔들어주심1 13:14 187 0
파라다이스 시티 호캉스 가고싶당 13:14 19 0
아 오피스텔 테라스에서 강아지 산책을 왜시킴 13:13 27 0
직무는 어케 결정하는거임............25 13:13 490 0
한국어교원2급 딸까말까 13:12 18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ts
무기력증에 우울감까지 겹쳐 반 년 째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잘 깎이고 트여진 바다로 가는 강물길 같은 길만이세상이 정한 나의 길이라면 결정을 해야할 순간이 온 것만 같았다.재희는 부엌에서 가져온 가위를 손에 쥐고 있었다.마음은 오히려 가벼..
thumbnail image
by 도비
  슬픈 왈츠 - 남혜승 및 박상희   낭만의 시대 - 남혜승 및 박상희( 정국이 연회장을 나설 때 틀면 몰입감이 좋습니다. )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八“ 요새 자꾸 어딜..
thumbnail image
by 도비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二연. 외자도 아니고 말 그대로 성씨가 없는 이 이름의 사연을 알게 된 건 어린 나이였다. 쌍둥이인 태형과 투닥거리며 장난을 칠 정도의 나..
thumbnail image
by 도비
   망국의 백성 - 희영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十탕, 탕, 탕! 콰앙, 쾅!!!!!귀가 터질 듯한 총성이 연달아 세 번 울리고, 연회장의 어디선가 굉음이 들려왔다. 희뿌연 연..
thumbnail image
by 1억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w.1억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생각하는데 얼마 걸리지는 않았다. 그래.. 염정아 선배님한테 번호를 받고 나한테 연락을 했다는 거지."그러니까 왜."왜?하고 집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로 또 생각을 했다. 나..
thumbnail image
by ts
퇴사 후 3개월, 재희는 침대에 누운 채로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곳은 원룸이었지만, 그의 머릿속은 끝이 없는 회색 방 같았다. 침대 옆에는 반쯤 마신 맥주 캔과 어젯밤에 보려다 만 드라마의 정지된 화면이 켜진 노트북이 있었다...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