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크리스마스
예수님 고향 다녀왔습니다
그 이야기 합니다
이스라엘에는 다섯 개의 관광 지역이 있습니다
1. 예루살렘 성지 순례
2. 1+베들레헴과 예리코
3. 마사다와 사해 지역(이스라엘 남동부)
4. 갈릴리 남부 지역
5. 아코와 하이파 카이사리아 유적이 있는 북서부
이 다섯 군데를 보통 갑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인구가 많지 않고 대다수가 북서부와 텔아비브 예루살렘에 있어
대중교통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3-4번 지역은 투어를 많이 이용합니다
3번은 그래도 유명 관광지 사해가 있고 마사다라는 호국 성지가 있어 그런대로 대중 교통이 굴러가지만
4번은 렌트하지 않는 이상은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투어를 신청하고 저도 신청했습니다
보통 새벽에 시작해 저녁에 끝납니다
현지 투어는 영어로 진행되는데(스페인어나 중국어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다 아는 내용이니 너무 겁먹지 말기 바랍니다
어차피 이스라엘 여행 오는 분들은 중동학과 성경에 지식이 있으신 분들이니 ....
투어 가는 길에 만난 메깃도 언덕입니다
그리스어로 번역하면 하르마겟돈
바로 아마겟돈입니다
선과 악의 최후 전투가 벌어진다는 곳 ..
나자렛 전경입니다
그 시절에도 작았고 지금도 작은 도시입니다
아랍인들이 주류고 보기 드문 아랍 크리스천들입니다
파란만장한 이스라엘 역사답게 여기 교회들도 사연이 많습니다
비잔티움이 건설했다가 사산조 페르시아가 헐었고
십자군이 재건했다가 살라딘이 회복한 후 다시 헐렸습니다
그후 가톨릭 작은 형제회가 지역 영주와 타협하여 교회 건설권을 얻어 교회를 세웠고
20세기 현재 모습으로 중창되었습니다
정교회-가톨릭-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가 나누는 예루살렘 성지와 달리
나자렛은 가톨릭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교회 내부 모습입니다
나자렛 관광 1번지인 성모 영보 성당입니다
성모 영보란 성모에게 영광된 소식이 전해졌다라는 의미이고 마리아가 살던 집터에 세우졌다고 합니다
교회 내부에 있는 예전 교회 흔적입니다
맨 밑은 비잔티움 그 위는 십자군 시대 교회 흔적입니다
성당 마당에는 각국에서 보낸 성모자 상이 있습니다
그 중 한국에서 보낸 것
이제 다브가로 이동합니다
그 전에 버스에 서 본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다볼산입니다
예수의 변모가 있었다고 하는 ....
다브가에 세워져 있던 오병이어 교회의 비잔티움 시대 모자이크 흔적입니다
오병이어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수천명을 먹이다 ...
구구한 해석이 있지만 예수를 믿으면 먹고 사니즘에서 해방 될 수 있다는 의미가 들어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모자이크를 보면 빵이 네 개입니다
하나는 성찬식의 빵이 대신합니다
교회 정원에 있던 가시나무
예수가 썼다는 가시 왕관을 이것으로 만들었다고 하지요
이제 카파르나움으로 갑니다
대회당 흔적을 봅니다
유적지 앞에 있는 노숙하는 예수 형상 ....
카파르나움 대회당 터입니다
옆에는 베드로의 집터에 세워졌다는 교회가 있습니다
이곳도 가톨릭 작은 형제회가 관리하고 유적지는 이스라엘 정부가 관리합니다
복음서에 매우 빈번히 나오는 곳이었고 갈릴리 최대 도시였지만 ....
맥수지탄이라 해야 할까요? ..
유적지 옆에 있는 갈릴리 호수입니다
신비롭더군요
햇빛이 묘해서 그런가 ....
마지막으로 간 곳은
요르단강입니다
요르단강 상류에 키부츠가 운영하는 침례터가 있습니다
요르단강 상류입니다
저 펜스 안 쪽에서 침례가 이루어집니다
보통은 스스로 침례를 하곤 하지요
예수가 세례를 받았다는 곳은 현재 요르단에 있습니다
침례 받던 아저씨
거기 있던 한국어 성경 판넬입니다
예수 세례 장면에 대한 각국 언어 버전 성경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길 마지막으로 투어는 마감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
맘에 들면 추천을 ...
여기 정세 당분간 안 좋을 것 같은데 이걸로 대리만족이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