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잇팁인데 대체 뭔 마음인건지 모르겠어서 봐주면 고맙겠어 ..
> 연락 계속 안되길래 일하는 줄 알고 기다렸는데 체해서 잠을 제대로 못잤더니 자기도 모르게 기절했다고 해서 걱정하니 괜찮다는 말만 하고 약속파토낸거 사과안함(나도 전전날이랑 전날에 여행일정때문에 짐들고 대기하고 있었음)
이 부분 서운하다고 얘기하고 나는 계속 맘 안좋았음 > 미안하다고 중요하게 생각못한 것 같대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만 너무 힘들어서 말도 못하고 그냥 음.. 이러기만 해서 흐지부지 됐어 크리스마스날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오늘 결국 못봤거든 어제랑 오늘 대화한 내용 첨부할게
어떻게 보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건데 대화가 안되니까 나혼자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어제까지 두통때문에 토하고 지금 생리전 증후군까지 겹쳐서 더 예민해지게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서 좀 더 이성적으로 의견 들어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려고 올려..
내가 생각했을 때 두가지 결론이 나오는데
1)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아파서 정말 쉬고 싶을 수 있다
사과 못한 건 정말 자기도 아파서 생각못했고
미안하다고는 했지만 어떻게 사과해야할지 몰라서
얼버무렸을 수 있다 이거고
2) 감정적으로 생각하면
일단 뭐 걸리는게 없었던 것 같긴 한데
갑자기 나에 대한 마음이 식어서 이러는거다
왜냐면 잇팁 특, 시간과 돈을 쓰지 않는데
쉬고싶고 만사가 귀찮으니 이러는거다
둘 중에 뭐가 맞다고 생각하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 말투는 원래 저래 썸탈때부터 그랬어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이해해주려다가도 크리스마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기념일이라고 말도 했고 일은 하러가고 가족들이랑 밥은 나가서 먹으면서 내 얼굴 잠깐 보는건 생각도 안하나 싶으니까 갑자기 화가나서 확실히 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