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신장병으로 응급투석까지 하고 기적적으로 투석 없이 수치 좋아져서 퇴원했는데,
나오기 전엔 다시는 술 안먹겠다고 했으면서, 몸이 좀 나아지니까 다시 먹고 술주정 하고.. 어지럽다 힘들다 난리치고..
내 엄마지만 진짜 안보고 싶어.
가족들이 걱정해서 말 하고 챙겨주는거 1도 듣지 않고 신경끄라고 난리치면서 본인 고집대로만 하고 사는데 미치겠다.
집안사정 어려워서 내가 다 감당하느라 내년이면 서른인데 내 이름으로 빚도 3천 정도 있어서 진짜 미래가 안보인다..
엄마 저럴때마다 나 그냥 차도에 확 뛰어들어서 죽고싶어 정말
말할 곳도 없어서 익명의 힘으로 주저리 주저리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