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656l
의식이 갑자기 없어져서 내가 연명치료도 선택했는데 연명치료 미루고 미루다가 안 한다고 결정하니까 바로 가시더라 아직도 죄책감 들어서 미치겠어 나에게 세상을 준 사람의 마지막을 내가 선택하다니


 
익인1
연명치료가 아니라
그냥 사람 개고생하고 목숨만 붙여놓는거임

치료라는 말을 떼버려야됨

절대 죄책감 갖지마

어제
익인8
222 본인이 원하지 않는 삶일수도있어
어제
익인2
근데 연명치료 한 사람들 얘기 본적 있어? 그것도 그거대로 고통이야.. 가족에게나 선택한 본인에게나. 어차피 시간의 차이 선택의 차이일 뿐인거고 결과를 바꿀수 있는게 아닌데 죄책감에 너무 짓눌리진 말어
어제
익인3
나도 엄마 암으로 돌아가신지 1년 반 됐는데... 우리엄마는 의식 거의 없는 상태로 세달 정도 계시다가 마지막 순간에 연명치료 안하기로 가족들이 결정하고 떠나셨는데 우린 후회 안해 그 세달이 너무너무너무 슬프고 힘들었거든 초반 한달 정도는 그래도 오락가락 하셔서 가끔 깨어나서 대화를 하셨는데 그때마다 엄마가 왜 아무것도 안알려주고 갑자기 병원에 데려오냐고 하면서 불안해하셨음 연명치료 결정해야하는 순간에 그게 생각나더라고 엄마는 지금도 엄마가 어디에 있는지 왜 여기 있는지 알지도 못한채 고통스러워하고 있을텐데 우리가 떠나보내기 싫다고 더 붙잡는건 못할 짓이라고 생각했음 쓰니도 나쁜 선택을 한게 아니라고 생각해
어제
익인4
괜찮아 암이 잘못한거지 쓰니가 잘못한게 아님 최선의 선택을 한거야
어제
익인5
연명치료 안하는게 맞아 나도 가족이 너무 힘들어해서 가족끼리 상의해서 그냥 보내드렸어 너무 힘들어하지마 !!
어제
익인6
연명치료 되게 힘들데 오히려 잘 보내드린 걸지도 몰라
어제
익인7
그게 최선이었던거야 죄책감 가지지말길..
어제
익인9
나도 엄마 연명치료 포기하고 보내드려서 죄책감 너무 심했거든? 그래서 정신과 치료도 받았는데 그 병원 원장님은 부모님 연명치료 했는데 한 걸 후회하신댔어..어떤 결정을 했든 후회랑 죄책감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그냥 안그래도 많이 아프고 힘들었을텐데 더 힘들게 안하고 보내드린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자
어제
익인10
연예인중에 한명이 본인 아버지 연명치료하는거 얘기하면서 또 이런상황이 온다면 절대 안한다더라 다들 후회하시는거같아 넌 최선의 선택을 한거야
어제
익인11
아니야 연명치료는 그냥 엄마를 고통속에 두는거야 잘한 선택임
어제
익인12
아니야… 분명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거야
어제
익인13
암이면 연명 치료해도 한 달 정도 밖에 더 못 살았을 거야. 그리고 그 사이에 온몸은 많이 망가지고... 잘한 거야
우리는 연명치료 선택할 수 없이 발병 첫날 급격하게 나빠져서 응급실에서 바로 중환자실 가셨어.

어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집안 별로라서 평생 결혼 못할 것 같다 421 12.26 16:3848994 0
일상대학교 낮으면 왜 아나운서 준비 못해..?333 12.26 13:1663890 1
일상직원들 급여 받는 계좌들 보면 제일 많은 은행이 어디게278 12.26 14:5959918 4
이성 사랑방애인 약간,,, 정떨인데 90 12.26 15:0632473 0
야구 기아 2025 주루코치 논란44 12.26 14:1037209 2
나 살빼면 허리 라인 괜찮아지겠지?? 40 18 12.26 14:18 352 0
전산세무랑 컴활 자격증 있는익?5 12.26 14:18 49 0
개말라 D컵 vs 날씬 E컵25 12.26 14:18 539 0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몸에는 발라도 돼??2 12.26 14:18 87 0
아 남은 연차 다 신청했다1 12.26 14:17 29 0
담배피는데 아빠랑 마주침4 12.26 14:17 111 0
회사 막내 연말선물 추천점11 12.26 14:17 41 0
난 출근길에 인티 돌아다니면서 일부러 기분 좋은 댓글 달고다닌당9 12.26 14:17 86 0
혹시 지금 베라갈사람잇니9 12.26 14:17 29 0
아 오후반차내고 할머니랑 데이트하려고 했는데2 12.26 14:17 27 0
된장찌개 팔팔 끓이면 맛 없어져?16 12.26 14:17 491 0
s&p같이 장투하는건 몇년봐??4 12.26 14:17 40 0
코가 낮으면 예쁜느낌보다 귀여운 것 같음,,, 12.26 14:17 32 0
지금 투썸 사람 많을까?4 12.26 14:16 21 0
미장이 돈 복사해줘서 써도 써도 잔고가 그대로임 12.26 14:16 34 0
올해 10월에 퇴사했는데 홈택스에서 원천징수영수증 조회했을 때 안 뜨면.. 11 12.26 14:16 24 0
나름 크리스마스라고4 12.26 14:16 119 0
치과 23일 예약이었는데 까먹었어 어떡해2 12.26 14:16 101 0
어그 클리어부츠 샀는디 12.26 14:15 18 0
생리 몇주 밀리고 시작했는데 12.26 14:15 17 0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