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언니랑 외동이라 사촌언니랑 어릴때부터 붙어 살았어서 그냥 친언니같이 가까운 사이야
언니가 결혼하고싶다고 장기연애한 남자친구 공식적으로? 자리 만들어서 데려왔는데 언니빼고 다 탐탁치 않아해.. 나도 솔직히 언니가 아까워.. 언니네 솔직히 완전 금수저고 언니도 돈 많이 벌고 그런데 암만봐도 언니가 아깝더라고.. 그분도 잘살긴 하지만 언니만큼은 아니고.. 그렇다고 언니한테 엄청 잘하는 다정한 스타일이 아니고 좀 틱틱대는 느낌이라 고모랑 고모부도 우리 엄빠도 다 알거든..
언니는 오래 만났으니까 결혼하고싶어하는데 부모님 입장에선 돈이 우리보다 없어서 싫은게 아니라, (그쪽도 잘살긴 해) 더 다정하고 언니한테 잘하는 사람이랑 만났으면 좋겠어서 결혼 허락 대답을 자꾸 미루니까 언니는 계속 만나구.. 언니는 나라도 언니편을 들어줬으면 하는 것 같은데 나도 성격적인 면에서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거든? 잘하다가도 좀 지나면 틱틱대고, 잔소리하는 스탈..
언니가 속상해하는거보니까 나도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