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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언니랑 외동이라 사촌언니랑 어릴때부터 붙어 살았어서 그냥 친언니같이 가까운 사이야 

언니가 결혼하고싶다고 장기연애한 남자친구 공식적으로? 자리 만들어서 데려왔는데 언니빼고 다 탐탁치 않아해.. 나도 솔직히 언니가 아까워.. 언니네 솔직히 완전 금수저고 언니도 돈 많이 벌고 그런데 암만봐도 언니가 아깝더라고.. 그분도 잘살긴 하지만 언니만큼은 아니고.. 그렇다고 언니한테 엄청 잘하는 다정한 스타일이 아니고 좀 틱틱대는 느낌이라 고모랑 고모부도 우리 엄빠도 다 알거든.. 

언니는 오래 만났으니까 결혼하고싶어하는데 부모님 입장에선 돈이 우리보다 없어서 싫은게 아니라, (그쪽도 잘살긴 해) 더 다정하고 언니한테 잘하는 사람이랑 만났으면 좋겠어서 결혼 허락 대답을 자꾸 미루니까 언니는 계속 만나구.. 언니는 나라도 언니편을 들어줬으면 하는 것 같은데 나도 성격적인 면에서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거든? 잘하다가도 좀 지나면 틱틱대고, 잔소리하는 스탈.. 

언니가 속상해하는거보니까 나도 속상하다..




 
익인1
결혼하고싶은이유가 단지 ‘오래 만났으니까’ 인거면.. 나였어도 말릴듯 ㅠ
어제
글쓴이
언니가 남자친구를 엄청 좋아해..오래 만났으니까 결혼까지 하고싶은거같아
어제
익인2
틱틱 대는 걸 다른 가족들이 알 정도면 좋게 말해서 틱틱이지 예의가 없고 눈치도 없는 거임.
결혼 하기도 전에 다른 가족들 앞에서 그 정도면
결혼 하고 그 태도 더 좋아질리는 없다는 거 알아야 함.

어제
글쓴이
돈은 고모부네가 많으니까 경제적인건 신경안쓰는데 그런 면땜에 확신을 안주시는듯.. 맞아 익인이 말 그대로야
어제
익인2
안 그래도 외동이면 예쁘고 곱게 사랑으로 키웠을 텐데
어른들 있는 앞에서 틱틱 대는 거 보였으면 나였어도 반대함...
언니는 그런 태도도 상관 없대?
상관 없다고 하더라도 언니네 부모님(고모부,고모)이나
나도 언니의 가족으로 보기 좋진 않았다-
장기 연애한 건 알지만 앞으로도 언니는 이런 태도도 상관없이 평생을 같이 살아도 불편하지 않을 것 같냐고 물어볼 듯...

어제
글쓴이
진짜 오래 만났어서 우리랑도 이미 많이 봤던 사이야 그러다보니 아.. 성격이 좀 그렇다.. 느끼고 있었는데 언니는 아직도 하트 뿅뿅😇 내 동생이었으면 한대 때리고싶어
어제
익인2
ㅠ...언니가 당사자인데 언니가 좋다면 주변에서 뭐라고 한들 어쩔 수 없겠지...
근데 성격 좀 그런 거 다른 사람들도 느끼고 있으면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싫을 수 있다는 것도 언니가 아셨으면...

어제
익인3
..아.. 나라도 반대하겠다.. 내 딸이 그런 사람 데리고 오면.. 틱틱.. 놉..
지금 잘 보여야 할 시기에 그걸 다른 가족이 다 안다는 건.. ㅋㅋㅋ

어제
글쓴이
6년 넘게 만났고 헤어질 생각이 없어보여.. 절대..🥲 나한테 잘 말해달라고하는데 나만 중간에서 너무 힘들어.. 언니가 속상한건 싫고 근데 암만봐도 아깝고ㅠ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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