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사람한테 고백아닌 고백을 받았는데

이쪽아닌것처럼 밀어낸 동이들있어? 그랬다면 왜그런거야?

후회는 안해?

[우동2]

고백아닌 고백은 아니지만 그 이상으로 호감표현 받은적있어서
나는 내 성향이나 가치관이 이미 정립되어 있기때문에 멀어졌엉

[글쓴우동]

그분을 좋아했는데 가치관이나 성향이런게 무슨뜻이야? 동이도 그분좋아한거아니야?

[우동2]

엉 말그대로 내가 지키고 있는게 있어서 멀어짐 ㅇㅇ

[글쓴우동]

그게뭔지 물어봐도돼?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우동]

삭제한 댓글에게
좋아함을 다스릴줄알아서 진짜부럽다. 항상응원할게동이

[우동2]

글쓴이에게
쓰니도 화이팅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우동]

좋아해 이런건 딱 아닌데 눈치챌만한 멘트같은거 던진거

[우동5]

난 밀어낸 건 아니고 놀라기도 했고 그 사람의 진의를 모르겠어서 못 알아들은 척 태연히 대한 적 있어

[글쓴우동]

진의? 예를들어서?

[우동5]

처음엔 실수로 말이 헛나온 줄 알았거든. 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상대가 좋아해야만 할수있음직한 말들을 해서. 설마? 진짜? 날 놀리는 건가? 진짜 내가 생각하는 그뜻으로 하는 말인가? 저얘기를 나한테 하는건 알아달라는건가? 혼란스럽다는건가? 받아달라는 건가? 지금 내 얘긴가? 그런?

[글쓴우동]

그래서 뭐라했어?

[우동5]

그날은 나도 그런 일이 처음이라 당황해서 생각하느라 그냥 조용히 웃기만 했어. 뭔 얘기 못하고. 그러고 몇달후에 내가 그거 무슨뜻이었냐고 묻고 내맘 고백하려했는데 상대가 다른 사람 데려오고, 다른 날엔 나보고 내가 하려는 말 하지 말래서.. 그러면서 계속 둘이 곁에 맴돌고 같이 다니고...

[글쓴우동]

5에게
아이고 타이밍을 놓쳤구나…나랑똑같네

[우동5]

글쓴이에게
쓰니는 어땠는데? 난 내가 여자 좋아하는 건 진작에 알았지만 그걸 그렇게 앞에서 대놓고 표현하거나 서로 싱글이고 만나자면 만날 수도 있는 상황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어. 그전엔 친구라고 못 박고 감정 누르는 일만 해왔어서

[글쓴우동]

5에게
그냥 똑같애 동이랑 ㅋㅋㅋㅋ나는 그런쪽의 감정은 아니라고 선그은건아니지만 약간 에이 그냥 사람으로써좋은거지 이런식으로 해버림…당황해서..ㅋㅋ본인감정은 아니라길래 나보고 비슷한감정이냐고하더라고 그래서 저렇게 답하고 진짜 개후회함 지금도 근디 그사람은 이제 정리한것 같아서 마음이아픔

[우동5]

글쓴이에게
그랬구나ㅠ.ㅠ 근데 상대도 너도 좋아했다면 지금이라도 표현해보면 안돼? 진짜 좋아했던 사람은 정리했었더라도 잡으면 감정 되살아나던데.. 둘이서 만날 가능성은 없어?

[글쓴우동]

5에게
없지않을까 싶어 왜냐하면 상대가 아예 나랑 연을 끊어버렸거든 그리고 누구만나는것같기도하고

[우동5]

글쓴이에게
나랑 비슷하네ㅠㅠ 진짜 아무 사이로도 못 남았는데, 일상에서도 그렇고 소중한 사람들을 만닐 법한 날마다 더 그 사람이 보고싶고 생각나서 너무 힘들다

[우동7]

연끊겼는데 누구 만나는거같은건 어떻게 알았어.?

[우동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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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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