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크리스마스라 영화 보러 갔는데 영화 시작 했는데도 웅성웅성
떠드는 소리 다 들리고 팝콘..하 팝콘은 왜 그렇게 요란하게 먹음? 옛날엔 왜 팝콘도 눈치 보면서 먹어야 하나 불만이었는데 이젠 제발 눈치 좀 봤으면 좋겠음..
한두명도 아니고 관내 팝콘 먹는 사람들마다 와작와작 달그락 소리 내는데 진짜 세상 거슬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화장실 ㅋㅋ; 애기들 생리현상 못참는거 알겠음
근데 농담 아니고 2시간 내내 5~6명씩 우르르 뛰어나가서 우르르 뛰어들어오고 다 큰 어른들도 뛰어다님
눈치 보여서 그런거 알겠어 근데 그럼 조용히 다녀야지 뛰기는 왜 뛰어?; 고개는 왤케 뻣뻣해? ㅠ;
2시간 동안 이렇게 30명 넘게 들락날락 거리더라
거기에 기침 소리, 소근거리는 소리 반딧불이 등등등
오늘 영화 한 타임 안에 일어난 일들임..
난 예민한 편도 아닌데 영화 보는 내내 집중 하나도 안됨;
솔직히 영화 티켓이 싼 편도 아닌데 이 돈 주고 이렇게 보느니 그냥 집에서 보는게 낫겠음 ㅠ
코로나 전후 많이 달라진거 아는데 ..ㅋㅋ 아는데 코로나가 뭐라고 그동안 개념들도 상실했냐 ㅋㅋㅋㅋ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