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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9l
안맞는 이유는 뭐고 어떻게 멀어졌어? 친구랑 그거에 대해 얘기해봤어??
나는 친구가 자기 맘대로 안되면 바로 기분 상한티 내고 자기 맘대로 생각해서 내가 먼저 연락하는걸 줄였어 
근데 내가 얘랑 이런부분에서 안맞는거 같다고 고쳐달라고 말한적이 없고 연락빈도를 걍 줄인건데 이것도 회피형인가 싶네 ㅋㅋㅋ


 
익인1
나도 내친구 너무 열등감도심하고 알면알수록 별로여서 구냥 힘들다고 연락 몇개월동안 못할거같다고하고 나중에 연락오는거 씹었어..
어제
글쓴이
오 그래도 직접 친구한테 말했네.. 난 그런걸 못하겠더라
어제
익인1
근데 말하긴해야겠더라 안그러면 눈치없는애면 계속연락오더라
어제
글쓴이
난 상대도 눈치챈거 같긴 했어 어느순간 걔도 먼저 연락 안하더라고..
어제
익인1
그럼 자연스럽게 손절될듯…굳이 서운한거 말안해도될거같은데 그정도면..?
어제
글쓴이
1에게
맞아 ..ㅎ 말 안했는데 뭔가 마음이 좀 찝찝해 내가 너무 일방적으로 관계를 끝낸거 같아서

어제
익인2
친구들이랑 멀어질 때 어떻게 하냐는 댓글에 연락 서서히 줄이라는 댓글 꽤 달리는 거 봐서는
글쎄...
난 이걸로 회피형이다 뭐다 하는 건 잘 모르겠어.

이론적으로 애착 유형 중 하나고 큰 특징으로는 갈등 상황에서 회피한다는 건데
사실 갈등 상황에서 곧이곧대로 말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거잖아.
상대가 받아들일지도 그렇고
이게 내가 나만 옳다고 생각해서 상대한테 나의 올바른 방식을 강요하는 건 아닌지도 생각해보면
그냥... 점점 거리 두게 되기도 하더라.

직접 말한 적도 있었어.
받아들여지고 서로 잘 얘기해서 잘 지낸 적도 있고
아무래도 안 좋은 점이라고 생각하는 걸 얘기하는 것이다 보니 상대방이 화내면서 싸우는 것처럼 되어버리고 멀어진 것도 있고.
(상대방 식탐에 대해서 얘기했었엉)

어제
글쓴이
맞아.. 난 갈등상황 되게 싫어하고 내가 상대한테 먼저 지적하는것처럼 말하는 것도 싫고 사실 그건 당하기도 싫어 두번째 문단 공감된당
근데 이번에 멀어진 친구가 평소에 자기는 회피형이 너무 싫다고 주구장창 말해오던 애거든 걔가 그런말 할때랑 관련 썰 얘기할 때 난 공감이 안되긴 했는데.. 나랑도 결국 그런식으로 멀어져서 걔는 내가 회피한다 생각하겠구나 싶었어 ㅋㅋ

어제
익인2
대화를 해야 하는 순간에도 말을 하지 않는 게 답답한 건 이해 가는데
말해도 소용없겠지 하는 생각이 들면 포기하니까 말을 안 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

나도 그렇게 본문에 쓴 것처럼 서서히 멀어지는 사람도 있었고
관계를 이어가고 싶어서 이런 얘기를 해서 불편해질 수도 있는 것도 감수하고 얘기하게 되는 사람도 있었어..
상대가 내 말을 들어줄 것이 느껴지면 말하게 돼...
(모습을 당장 바꾼다가 아니라 내가 무엇 때문에 불편한지 진심으로 들어준다는 것!)-즉 신뢰가 있으면...
또 상대가 이런 말을 하기까지 어려울 수도 있었다는 것도 생각하고
본인에게 그런 모습이 있었다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면 얘기하게 되더라.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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