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차타고 저녁 예약한 곳 가는데
'라꿍'이라고 저장되있는 여자한테 전화가 오더라고
받더니
"나 차안.. 차안이야"
"나는 다 잘먹지 아무거나 상관없어"
"응 난 다 괜찮아"
"어야~"
하고 끊었는데
그때 딴생각하느라 못물어봤는데 급생각났는데
애인이 오늘 저녁 8시 이후로 연락도 안보고
1시에 뭐하냐고 톡했더니 그제서야 누나네 집에서 술한잔하고(평소에 가족들이랑 잘지냄)있다고 하더라고
곧 마무리한다면서
그래서 술을 마시면 마신다고 얘기를 해야하지 않냐니까
경황이 없었대 대화하느라
익들이 봤을땐 어때?
여자사람친구를 애칭마냥 저장하고 대화내용도 저런대
싸한게 내가 예민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