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우에 난 싫다고 말할 자격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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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장거린데 내가 아파서 수술하는 바람에 이번 크리스마스를 따로 보내게 됐어 (원랜 당연히 같이 보내려했음)

근데 크리스마스 저녁에 애인이 혼자 밥먹기는 싫엇는지 대학원 동기(남자)한테 연락했고 그 동기가 또 딴 동기(여자)한테 연락해서 셋이서 밥을 먹게됐어

셋 다 지금 대학원 다니고 같은 방임. 근데 내가 저 여자동기를 싫어한단말야. 좀 애매한게 내가 아파서 클쓰 같이 못보냈고 애인이 저 여자동기를 부른게 아니니까 내가 뭐라하기 힘든거 같으면서도 난 클쓰에 저 여자동기도 껴서 밥먹은게 짜증나.. 내가 너무 속좁니..?

[익인1]

ㅇㅇ 애인은 남자 동기 불렀잖아 너가 싫어하는거 알고. 근데 여자 동기 나왔는데 애인이 “내 애인이 너랑 있는거 싫어해서 같이 밥 못 먹겠다“ 이런 말 못하지. 그런말하면 사회생활 못하는 사람인데

[익인2]

ㅇㅇ 남친이 부른 것도 아니고 어쩌겠어

[익인3]

나도 싫겠지만 어쩌겠니.. 혼자 보내라고 할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