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갤에 나 관련된 글이 특정 아이피로 올라오는 것같다고 망상on > 누가 나 지금 지켜보고있구나 > 오픈채팅 만들었는데 갑자기 들어온 수많은 남자들이 죄다 그 해커가 해킹하는 줄 알았음 > 혼자 무서워서 갑자기 걸려온 보톡 받고 덜덜 떨면서 내가 뭘 잘못했냐고 뭘 원하냐고 1시간 가량 질질 짜면서 해커한테 최대한 협조적인 말로 찡찡대기+하소연... 상대는 처음엔 그냥 야한짓거리 하려고 했는데 내가 계속 미친듯이 불안해하고 약간 조현병적인 얘길 하니까 이상한 걸 느꼈는지 힘내라고 병원가라고 함... 그 말 듣고 어? 하는 순간 조현병 자각함 ㅠㅠ
또 전엔 카톡에서 어떤 지인이 친구랑 장난칠때 컨셉질하려고 카톡 플필 아저씨같은 셀카+ 이름도 아저씨같은 이름 해놓은거 보고 처음 보는 사람인데 뭐지..? 하면서 소름돋아하다가 그사람한테 전화걸어서 다짜고짜 따지듯이 뭐하는거냐고 당신 원하는게 뭐냐 했는데 당황해하더니 아니 자긴 잘못한거없는데 갑자기 왜그러냐는거임 난 근데 확신에 차서 혼자 끊고 신고할거라하고 ㄹㅇ 폰 해킹검사 앱 깔아서 잔뜩 검사하고 실제로 112 불러서 경찰 두분 오심... 내가 해킹 당한거 같다고 하는데 약간 정신 이상자로 보셨는지.. 아 예예 그거는 검사해서 뭐 안나오시면 저희도 뭐 해드릴게 없어요 어쩌구 하면서 나 그냥 돌려보냄...ㅋ.....
아 흑역사다 진짜 그뒤로 정신병원 입원하고 약 먹고 하니까 나아지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