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이게 무슨 마음이지 미련이겠지? 단기 연앤데 정말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면서 만났어서 그런지 장기연애 할 때 보다 행복했음 근데 상대가 잘못으로 인해 어떤 말도 없이 해결해 보려고 하지도 않고 며칠 사이에 혼자 마음 정리하고 지쳤다며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이별을 통보함 나도 이 일로 엄청 힘들어했어서 잡진 않고 그냥 잘 살라고 보내줬는데 보고싶긴 한데 만나선 안 될 사람이란 것도 알아 그래도 짧지만 정말 행복했어서 걔가 잘 살았으면 좋겠어 결핍을 자기 스스로 채워야 한다지만 이걸 채워주는 사람을 만나니 단기연애여도 빨리 못 잊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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