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사기꾼 할아버지한테 홀렸는데 어떻게 해야함?

할머니가 사기꾼이라고 소문난 할아버지한테 홀려서 돈 3천 다 갖다 바치고 빈털털이 됐거든...? 그리고나서 원래 이모랑 같이 살았는데 싸우고 집 나가서 그 할아버지랑 집 합쳤단 말임... 

엄마도 할머니한테 주는 용돈 끊었고 이모는 할머니한테 300만원 주고 비자금으로만 쓰라고 한 담에 교류 거의 안 하고 있는 상태야... 근데 오늘 또 할머니가 그 할아버지한테 100만원 입금했대...ㅎ 이모가 계좌 내역 확인해보니까...ㅎ 

그동안 할머니가 자긴 계속 돈 안 쓰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 입금한 거 보니까 걍 계속 갖다바친 거 맞는 것 같아... 이모는 연 끊는다고 노발대발하고 있고 엄마도 골치아파 하고... 하 어떻게 해야하냐 진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