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걔가 먼저 여행얘길 꺼내더라고 그래서 크리스마스겸해서 갔어...
일단 내가 남자친구한테 화가 난건 이런데..
일단 계속 숙소로 돌아가서 누워있고 싶어하더라 ㅜㅜ... 국내여행이지만, 난 보고싶은것도 있고 사진도 찍고싶은데 하루종일 하품 짝짝 해대면서 ‘어디누워있고싶다.. 들어가고싶다...‘ 반복ㅋㅋㅋ
12시쯤 도착해서, 숙소 들어가기 전에 좀 돌아다니려했더니만.. 계속 카페가서 앉아있고싶어하고 털썩 주저앉는 시늉하고.. 눈치가 보여서 제대로 놀지도못하겠더라고
그래서 내가 숙소 체크인 가능 시간 되고나서, 너 피곤하면 혼자 들어가서 자고있으면 나만 놀다오겠다 했어. 그랬더니 딱 그 무리해서 억지로 끌려가는 표정 지어서 내가 몇번이고 번복했거든? 들어가라고. 그랬더니 짜증확 내면서 ‘아~..따라간다고, 그만좀 말해‘ 하더라
그래서 계속 눈치보면서 돌아다니는데 계속 다리아파.. 언제들어가?.. 이거왜보는거야?그냥가도되지않아?.. ㅋㅋ.....
그러고 숙소가서 9시부터 퍼질러 자더라. ㅋ
짜증나서 그담날(25일)에도 놀다오려했는데 걍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집에 각자 와버렸당.....
25일 내내 연락 한통 없어서 빡쳐서 친구들 만나고 친구집에서 자고 오고있는뎅 오늘 연락하나와있네.. 읽기도싫다.
피곤하다는거 우쭈쭈 달래서 같이 자줬어야 하나? 내가배려없고 쪼잔한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