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니도 97년생이라 아직은 20대이긴 함
물론 내가 공감되는 것만 들고 왔지만 솔직히 참 대단하긴 함 (밑에는 내가 겪은 애들)
1. 365일 1년 딱 채우고 무단퇴사 후 15일 내 입금 안 하면 노동청 신고하겠다고 함. (우리는 입사 시 퇴직 급여를 급여일에 제공한다는 동의서를 별도로 받음. 그래서 그냥 노동청 가시면 된다고 함.)
2. 지각하는 거 카운팅 해서 경고했더니 근태 내역을 무단으로 봤다고 화냄.
3. 거래처/본사에 메일 보낼 때 관련자 참조에 안 넣어서 그냥 다이렉트로 팀장급한테 메일 보냈길래 그렇게 하면 안 된다, 팀 내 사람들 아니면 회사 내 사람들에게 먼저 물어보고 전화 통화한 다음에 메일을 보내는 거다 라고 했더니 요즈음 세상에 그렇게 일하는 곳이 어딨냐고 그럴거면 인터넷을 왜 쓰냐며 비꼼.
4. 일 하나씩 넘기려고 매뉴얼 만들어서 주면 '일을 배우러 왔지 남의 일 대신 해 주러 온 거 아니다. 최초 인수인계서에 적힌 업무만 하겠다.' 해놓고 매년 연봉협상 요구. (지금은 퇴사함.)
5. 사내 괴롭힘 때문에 회사 못 다니겠다고 와서 얘기하길래 들어보니까 매달 말일에 재물조사 하는데 정시 퇴근 했더니 해당 팀 팀장이 할 일은 다 하고 가라고 했다고 사내 괴롭힘이라고 함. (우리는 30분 단위로 연장 수당 시급으로 환산해서 주는 회사임.)
기타 등등... 말도 안 되는 썰 정말 많지만 다 풀면 항목 50개는 필요하기 때문에 말 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