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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53
이 글은 1년 전 (2024/12/26) 게시물이에요

나는 타인에게 너그럽지 못한거 같아서 성격을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예를들면 나는 30대 여자고 어제 쇼핑몰에 가서 화장실을 기다리고 있는데 엄마랑 5살쯤 되어 보이는 남아가 들어오더니 아이가 화장실이 많이 급했는지 내 차례가 되어서 들어가려는데 나를 밀치고 그냥 아이를 들여 보내더라고, 그리고 나서 엄마가 나한테 죄송해요 하는데 나는 표정관리가 안되고 속으로 저런게 맘x라는 생각이 들었어.


일단 내가 순간적으로 화가 났던 이유는

1. 정확하지는 않지만 5살이나 되어보이는 남자애를 아무리 급해도 여자화장실에 데리고 들어온게 불쾌함

2. 순서도 아닌데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밀치고 아이를 들여보낸게 화가 남


그래서 아이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는데도 인사 받지 않고 똥씹은 표정으로 쳐다봤어

근데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 보니 아이가 오죽 급하면 그랬을까 싶고, 순간적으로 타인에게 너그럽지 못하고 화가 나는 내가 너무 별로여서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 그런데 이런 일이 종종있어.. 가끔은 상대가 정말 무례할때가 있지만 지나고 보면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도 될일인데 순간적으로 화가나서 내 감정을 상하게 하고(심할때는 그거에 며칠 동안 자기혐오가 들어서 심적으로 힘들기도해 그래서 성격을 고치고 싶기도 하고), 상대한테도 그걸 티내는게 좋지 않은거 같더라고.. 그래서 이런 내 성격?성향을 고쳐보고 싶은데 지혜를 더해줄 사람 혹시 있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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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순간 짜증나는건 남들도 다 똑같을거같은데? 그런 상황에까지 100% 이해하기 위해 역으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음 근데 다만 그 빈도가 잦고 화가 오래가는 편이라면 정신과가서 약 타먹는것도 ㄱㅊ음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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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웅웅 빈도가 잦고, 점점 더 별거아닌 일에 내가 눌리는거 같더라고 그래서 더 고치고 싶었는데.. 조언 고마워!!!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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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같아도 개빡칠것같아서 할말이 없어짐....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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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답해줘서 고마워ㅠㅠ!!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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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저건 저 아기엄마 잘못 맞음
미리 양해를 구했어야함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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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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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저건 애엄마 잘못이 맞지
아무리 애가 급하다 했어도 먼저 기다리는 사람한테 양해를 구하면 솔직히 진짜 내가 쌀거같지 않은이상 먼저 가라고 하지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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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진짜 양보했을텐데 순간적으로 화가 나더라고... 답해주어 고마워!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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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도 약간 쓰니처럼 타인에 대해 관대해지고싶다 이럴때마다 그냥 그래 착한 내가 참고 나중에 천국가자 이러고 넘어가려 하는편이야 물론 무례한 사람에겐 관용을 배풀어줄 필욘없고,..
나쁜기분은 어쨌든 내 속에 있는거라 내 기분만 상하게 하거든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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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남한테 화를 냈다고 하지만 정작 그런 내 모습이 실망스럽고 싫어서 힘든건 나더라고.. '착한 내가 참고'를 꼭 외쳐볼게! 고마워!!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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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저 아기엄마가 잘못한 거는 맞지만
그냥 좋게 넘길 수 없었을까 하는 게 둥이의 마음이잖아

각박한 세상 살이 하느라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서 그런 거야... 다 그렇게 되는 듯...
이걸 아는 거만 해도 고칠 수 있다고 봐
사실 화내면 나만 찜찜하고 내 감정만 쓰는 거잖아

순간 화가 나면 그 화남을 인지하고 일단 멈춰
그리고 심호흡 한 두번하면서 감정을 먼저 추스리려고 노력해봐 (심호흡 ㄹㅇ 도움 됨)
난 속으로 "괜찮아 괜찮아" 혼자 다독이는 편
그러면 금방 괜찮아지는 거 같애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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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멈추는 연습해볼게!! 순간적으로 화가나면 나도 모르게 속에서 진짜 불이 올라오고 안좋은 말생각이 드니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정도의 일이 아니었는데 왜그랬지 하면서 내 자신이 너무 싫더라고.. 조언 고마워 진짜.ㅠ!!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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