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아예 뜬건 무슨 감정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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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다른 누구 만나고 아예 신경 ㄴ? 

난 상대랑 못볼생각하고 걔가 누구 만날생각하면 힘든데 막상 있으면 짜증나고 단점보이고 더 나은 사람 많은거같고 답답하고 그래ㅜ 헤어져보니까 미련은 남고..안하던 게임 활동중 다 켜놓고 수시로 들어감 걔 볼까봐 막 글도 남기고 괜히…근데 전같은 마음은 안생겨 몇달이지나도,, 부담되고 근데 또 의무든 뭐든 챙기고싶고 내사람같음 걔가 나 잊고 잘지낸다 생각하면 너무슬픔 근데 다시 연락오면 다시 전같이 뜬거같은 느낌

[익인1]

상대방에대해서 아무것도 안궁금해지는거

[글쓴이]

난 뭐야 저건,,?

[익인2]

걍 꼴보기 싫은거

[글쓴이]

꼴보기 싫을때도 있긴한데ㅜ 짜증은 나 모든게

[익인3]

맘 아예 뜬 건 걔가 ㅈ돼도 하등 아무 감정이 안 드는 거다

[글쓴이]

그건아닌데…막상 이거 했어야됐는데 하고 있나 잘챙기고있나 싶긴해ㅜ

[익인3]

밑댓

[익인3]

저건 그냥 익숙함에 속아 애정을 까먹은 상태 같다 애정하는데 익숙해져서 안정감이 또다른 사랑의 형태인 줄은 모르는

[글쓴이]

아근데 이게 갑자기 한두달 사이에 이랬고 서서히도 아냐..안정감 온지는 좀 됐는데 그땐 안그랬고 계속 너무 좋았음 아 근데 생각해보면 뭔가 그땐 안정감이라기보다 그냥 전보다 더 좋았던거 같기도..? 편해지지만 설레임은 있던거같네ㅜ 혀튼 저러다가 뭔가 다른 사람이 멋져보이고(막 좋아하는건 아닌데 일시적) 그러면서 혼자 혼란되고 혼자 미안해하고 힘들어하고 그러다 식고 지친느낌인데 그래서 막 상대보면 여전히 눈물나고 그냥 너무 지치고 힘들구 스스로 그래..

[익인3]

권태기..

[글쓴이]

이거 한 몇달 됐어.. 두달째 첨엔 왜이러지 하고 미안하다가 나중엔 나도 스스로 지치고 맘이 안돌려지니까 다
짜증나고 단점 보이고 그럼 ㅜㅜ..

[익인4]

둥3말에 공감.. 저거 아니면 이미 정들어서거나 허전해서 그런 거 아닐까

[글쓴이]

ㅇ응그런거같긴해,, 근데 서서히 저런건 아냐ㅠㅠㅠ 댓글 참고해줘

[익인4]

마음은 떴는데 지금 둥이가 지치고 마음의 여유가 없는 상태여서 누군가한테 기대고는 싶고 허전하니까 계속 생각나는 거 아닐까..? 정도 이미 많이 들었을테니 막상 없으니 허전하고 또 옆에 있으면 안도돼서 싫고... 저 사람이 좋기보단 그냥 너 자신이 지금 힘들고 지쳐서 그런 거 같기두해

[익인4]

너만의 시간 가지면서 고민 많이 해보고 공백기 갖고 그래도 후회되고 보고싶다하면 그때 다시 만나봐.. 기다려줄진 상대방한테 달렸지만ㅜ

[글쓴이]

그래…?하아 근데 지친 이유가 결국 저거 때문이야 ㅋㅋㅠㅠ 원래 행복했고 다른 이성보고 아 나 왜이러지 쓰레기네 하고 혼자 우울해해다가 지칠대로 지쳤어.. 그래서 애인한테 아무감정도 안느껴지는거같고 전같지 않더라 이런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