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단순한 애정표현인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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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랑 나이 차이가 나서 상대방은 서른 중반!

사귈때 상대방이 연애만을 목적으로 하기엔 자기 나이가 있다 얘기해서 거절하려고 했는데, 상대방이 일단 만나보자해서 만나고 있음...

만나기 시작한 날부터 결혼 얘기하고 결혼하자하고 가족행사 갈때마다 허락 맡고 오라 그러고 사소하게 하는 얘기도 다 결혼이랑 엮어서 말함

예를 들어 내가 카페에서 이 컵 예쁘다 이러면 나중에 집 꾸밀때 이거 사자 ㅎㅎ 부터해서 길가에서 어떤 뷰모님이 애기 훈육하고 있으면 너도 해야하는 일이야 잘 봐봐라던지...

나도 이십대중후반이라 결혼 생각 있긴한데 아직 안 급해서 그런가? 사람됨도 오래 보며 알아가야한다 생각하고 솔직히 조건적으론 너무 다 괜찮은데... 사귈때부터 결혼하자하니까 아니면 빨리 헤어줘져야한다는 생각에 이 사람과 관계를 돈독히 하기에 중점보다는 안 맞나? 어 이거 좀 안 맞는 부분인가? 그럼 헤어져야하나? 생각만 너무 들어서...좀 힘들어

그런데 애정표현일 뿐인데 내가 너무 혼자 다큐로만 받아들이고 반응도 못해주고 있는건가 싶더라고 ㅠㅠ 

그래서 둥이들의 의견을 구해봐...!!!

참고로 결혼하자는 말을 너무 많이 하기도하고 부담스러워서 얘기한적도 있어..ㅎ... 

[익인1]

ㄴㄴ다큐 맞음

[글쓴이]

결혼 적령기 혹은 그 선에 있는 30대들은 원래 이래??? 만날때부터 결혼 얘기하면서 만나나....?

[익인1]

말할수는 있는데 부담스럽다고 했음에도 그러는 건 과함 싫으면 놔주는 게 맞아
결혼 급한가본데 ㅌㅋ

[글쓴이]

사실 난 남자친구가 좋은데... 주변에선 이상하다고... 헤어지는게 어떻냐고 조언을 많이 해줘서... 한번 물어봤어 ㅠㅠ 30대에 사귀기 시작할때부터 결혼하자고 하는 사람 많다는거지???

[익인1]

ㅇㅇ애초에 처음부터 결혼생각 있다고 말했자나 쓰니가 강하게 난 지금 당장은 아니다라고 안해서 비슷한 마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글쓴이]

1에게
그런건가... 고백 받았을때 나는 아직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다라고 얘기까지 했는데 그 분도 고민하다가 일단 만나보는거 어떻냐고 하신거였어서... 그런데 다음날부터 계속 결혼 언급하시고 부모님 뵙자 그러고. 그래서 이게 표현인지 진심인지 헷갈렸어 서로 알아가고 좋아지는 단계에서부터 저러니까 부담이 좀 되고 ㅠㅠ... 근데 주변에선 이게 일반적이지 않다라고 그러더라고

[익인1]

글쓴이에게
일단 만나보자= 만나면서 계속 결혼라이팅하면 마음 돌리겠지? 였나봐

내가 30대에 사귀기 시작할 때부터 결혼하자고 하는 사람 많다고 한 건 30대들이 연애 시작 전에 난 결혼전제로 만나고 싶다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지 계속 강요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 게 아님

여튼 쓰니가 당장 결혼 생각 없다면 각잡고 너무 부담스럽다 나는 오래 보고 결혼생각하고 싶다 우리 방향성이 다르다면 그만하자고 하는 게 맞아

[익인2]

결혼생각 없으면 놔주는게 맞을거같아 30대중반이면 급할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