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바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일하는 게 정신없어서 그런 건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대화할 때 내가 뭐라 말하다가 잠시 딴생각하거나 집중력 흐트러지거나 하면 순간 무슨 말을 하고 있었는지 다음에 할 말이 뭐였는지 까먹어. 예전에는 그런 일 있어도 바로 기억해 내서 말을 이어갔는데 요즘은 그게 전혀 안 되는 듯. 근데 막 아예 까먹는 게 아니라 두루뭉술하게 기억날듯 말듯 한데 구체적으로 하려던 말이 뭐였는지는 전혀 감이 안 오고 그런..? 그리고 밖에서는 필요한 말만 해서 그런지 그런 일이 잘 없는데 집에서 막 가족끼리 얘기할 때 거의 매번 그래 문제 있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