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차이니까 진짜 계속 자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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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맞아서 헤어진 건데...

그냥 내가 다 참을걸 그랬어 이런 생각 들고

그 사람은 완벽한 사람이었던 것 같고

진짜 자존감 너무 떨어지고 내가 나를 망친 것 같아서 슬퍼

[익인1]

진짜 인정..사실은 그런게 아닌데도 자꾸 나를 자책하게돼

[글쓴이]

이 연애를 추억했을 때 후회밖에 안 남을까 봐 무섭다...

[익인1]

혹시 얼마나 만났어? 난 짧게 만나서 그런지 못 해본게 많고 못 해준게 많아서 더 아쉬워서 그런 것 같아

[글쓴이]

나는 340일 정도! 나도 이전 연애들에 비해선 짧은 연애야! 그래서 나도 더 그런 것 같아 ㅎㅎ
그리고 절대 안 헤어질 거란 확신이 있었거든... 그 확신 같이 하고 있을 거라 믿었던 게 문제지 ㅎㅎ

[익인1]

확신 같이 하고 있을 거라 믿은 거 정말 공감된다…. 나도 그런줄만 알았지..ㅋㅋㅋㅋ 역시 뭐든 적당히 해야하나봐

[글쓴이]

1에게
다음 사람이 온대도 이제 잘 못 믿을 것 같아... ㅎㅎ 하 진짜 너무 힘들다... 둥아 우리 자책하지 말고 잘 성장하고 배웠다고 생각해보자

[익인2]

응! 나 가정환경이 좋지 못한 편인데 둥이는 내 직업과 소득이 맘에 안 든다며 ㅇㅇ 나는 지금 내 인생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왜 자꾸 채찍질 하는거임??
헤어졌다는거 잘 받아들일게

[익인3]

나도 ㅎㅎ 두번이나 차이고 오는길이야 계속 내가 좀 더 참을걸 자책하는 중 … 그냥 오늘만 울고 … 그럴려규 오늘만 울래

[글쓴이]

둥아 눈물 날 땐 실컷 울자! 두 번이나 잡느라 고생했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니 이젠 둥이 네 자신을 돌볼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