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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좋아해서 동네 펫시터 일 취미삼아 하고있는데 한 아이가 유독 수다스럽고 물도 잘먹고 밥도 잘먹고 화장실도 건강히 잘 다니고 놀이반응도 좋고 얼굴을 막 들이박고 자꾸 무릎에 올라와서 말랑따끈한 젤리가 느껴지는데 하 진짜 남의집 애기만 아니였으면 꽉 껴안고 뽀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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